TV를 사다...
런던에 처음 와서 집을 구하고 나서 가장 먼저 산 것은 카세트였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어폰으로 듣는 것을 싫어해서 워크맨으로 영어공부를 못하거든요. 그래서 샀었는데, 이제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으니 TV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괜찮고 비싼 방 같으면 TV도 있고, 그런데 저의 경우에는 방에 개인 TV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living room에서 TV를 보곤 했었는데 거기서는 집중이 잘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TV를 샀답니다.음...TV는 새 것의 경우 14인치 가장 싼 것이 80파운드 정도 하거든요. 전에 Argos소개 드렸었죠? Sony나 Panasonic 머 이런 것들은 100파운드가 넘지만..여기서 좋은 TV본다고 영어공부 잘되는 거 아니니까 그냥 영국 회사인 Alba나 Bush 같은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전 무엇보다도 Teletext가 되는 것으로 사려고 했습니다.중고 TV를 사러 이 곳 저 곳 중고 가게라는 곳은 다 돌아다녀 봤지만
[Movie] Camden Town에서 마술을 배우다 !!!
지지난 주 토요일. 늘 그렇듯이...ㅡ.ㅡ;;; 어김없이 늦잠을 자다가 일어난 저는 방안에서 커튼을 걷자마자 온화한 주말임을 느꼈습니다. 사실 그 주에는 집에만 거의 틀어박혀 있었기에 혼자서라두 어디론가 떠나고 싶더군요. 아직 감기가 다 낫지두 않았었는데 아침겸 점심을 먹으면서 갑작스러운 'Camden Town행'을 결정했습니다. 지지난주말 그러니까 16일토욜에 혼자서 오후에 캠든타운에 가는 88번 버스를 탔습니다. 점심먹을때 까지만해두 날씨가 온화했었는데...이거 나가려구 하니까 비오는거 있죠...정말 런던의 날씨는 Horrible합니다. (이런 젠장~~ ㅡ.ㅡ;;) 그나마 요즘내리는 비가 봄비같아서 봐줄만 하지요. ㅡ.ㅡ 아차...그리구 캠든타운은 런던에서 유명한 재래식 시장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동대문이나 남대문시장 같은 곳인데 규모면에서는 우릴 따라오진 못하져...^^ Tube(지하철을 여기선 보통 튜브라구 합니다. 천정이 꼭 치약처
차이나타운을 헤매던 하루(한국음식 가격)
어제는 런던에 와서 처음으로 밥이 그립던 날이었습니다. 전 빵만 먹고도 잘 살아왔 기 때문에 한번도 밥이 그립다거나 한국 음식, 김치 같은 것이 먹고 싶다거나 그런 일이 없었거든요. 제 자신이 한국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매일 아침 콘푸레이크와 사과 한 쪽, 그리고 어느 날은 거기에다 요구르트까지 곁들여 먹으면 정말 luxury한 아침을 먹었다고 혼자 뿌듯해 하곤 했었죠. 그런데 갑자기 저에게도 한국 음식이 그리운 날이 찾아왔어요. 한국에서도 하숙 생활을 했었고 혼자 밥이라곤 지어본 적도 없는 제가 한국 음식을 무엇을 했겠습니까...--;; 생각 끝에 아는 언니 에게 같이 차이나타운에 가서 밥이나 먹자고 하려고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흑흑...T.T 결국은 혼자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차이나타운으로 갔습니다. 그렇지만 돈이 있어도 혼자 식당에 들어가서 밥을 먹을 용기가 안 나는거예요. 그림에 떡이라고 간판에는 떡하니 Buffet
영국친구 결혼식을 다녀와서~
외국에서 유학을 하거나 어학연수를 가는 것은 단순하게 영어를 배우는 것만을 의미 하지 않는거 같아요. 다른 문화와 다른 환경을 접하면서 우리의 지경이 넓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당. . 우리것을 돌아보고 그리고 또 다른길을 모색하고 특별히 단순한 언어의 스킬이 우리 경력이나 좋은 직장을 구하는 것 뿐아니라 삶을 살아가는데 좀더 다른 관점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그 즐거움이 아닐까요 ^^* 이번에 저는 외국 친구의 결혼식에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영국사람들은 교회에서나 혹은 본인들이 원하는 특별한 장소에서 하게 되지만 크리스쳔이건 그렇지 않건 대부분이 문화적인 측면에서 교회에서 하는 것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혼식은 보통 1달전에 사람들에게 통지 하게 됩니다 .작은 청첩장처럼 일일이 사람들에게 보내게되죠 . 하지만 다른 것은 피로연에 참석하게 될 사람들만 보내게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와 다른 점은 축의금 때문에 있는 사람 없는 사람
학생할인 50% 뮤지컬보기
오늘은 오랜만에 제가 문화 생활을 누린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 오늘의 본론은 뮤지컬이거든요. 어제는 제 친구가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왔어요, 첫 여행지가 런던이어서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데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런던에서 유명하다는 뮤지컬을 보기로 했죠.런던은 뮤지컬로 유명한 도시랍니다. 제가 영국에 오기전에도 까페나 커뮤니티 등등에서보면 런던으로 배낭여행 가는 사람들 중에 런던의 유명한 뮤지컬을 보기위해 아주 비싼 돈을 주고도 좋은 좌석을 예약해서 특별히 보는 사람들이 몇몇 보이던데요. 뮤지컬 중에 사람들이 많이 보는 것으로는 Chicago, Cats, Phantom of the Opera, Lion King, Les miserable등등이 있답니다.센트럴 런던에서 Leicester Square라는 곳이 Theatre와 cinema 등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거든요. 정말 10개도 넘는 뮤지컬 등이 매일매일 상연된답니다. 그리고 그 주위에 보면 Halfprice라고 써
The University of Manchester 김진선 (TESOL)
고객명: 김*선
어학연수생의 겨울방학
요즘은 거의 모든 학교가 방학이거든요, 공립학교든 사립학교든간에 많은 학교들이 크리스마스를 기준으로 2-3주씩 방학을 갖는 답니다. 저희 학교도 방학을 3주간 하구요. 대부분한국 어학 연수생들은 방학이 되면 가까운 유럽으로 여행을 한 번 다녀온다던가, 아님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학교 다닐 때 파트타임으로 했던 일들을 몇 주간 풀타임으로 일하곤 한답니다.제가 아는 선배의 경우에는 ryanair라는 비행기로 약 한 달 반 정도 전에 예약해서 이탈리아행 항공권을 왕복 10파운드(약 2만원) 정도되는 가격에 구입했답니다. 그리고 제가 며칠전에 본 비행기 표는 스코틀랜드 글라스고나 에딘버러까지 10파운드나 5파운드 였답니다.스코틀랜드는 코치로 가기는 정말 힘들고 기차도 무지 비싼 편이거든요, 조금만 신경써서 일찍 예약만하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거죠!저의 경우에는 추울 때 여행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이번 크리스마스 되기 일주일 전 주에는 풀타임으로 36시
[동영상]맥주회사가 제공하는 야외극장에서 물랑루즈를 보다.
매주 금요일쯤 되면 오늘 저녁은 무엇을 할까? 주말엔 무슨 특별한 일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사실 영국생활 초기에는 그런생각이 많이 들지 않았는데 이제 집과 학교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것이 점점 지겨워지면서 무슨 특별한 일을 찾곤하게 되더군요. 그런가운데 오늘 같은 학교에 다니는 조이스님이 제가 사는 지역인 클라팜에서 맥주회사인 스텔라 아토이즈에서 제공하는 무료영화상영이 있다구 하셔서 함께 가기루 했답니다. 아침에만 해두 날씨가 안좋았는데... 오후가 되어서 다행히 비가 그치고 햇볕이 내내 비쳐서 갈수가 있었죠. 제가 사는 동네가 비교적 백인과 흑인의 비율이 반반일 정도로 그리 안전하고 좋은 지역만은 아닌데 많은 젊은이들이 찾는 펍이 하이스트리트에 많아서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알려져있지요. 저두 몰랐는데 스텔라맥주회사에서 매년 The Outdoor Film Tour를 해왔더군요. 그런데 참 런던에서는 클라팜에서 바루 이 행사를 하는 겁니다. 후후
런던에 왔는데 클래식 연주회는 한번 가야지...
요 몇일전 Tube Strike가 있었답니다. 영국에선 지하철을 Subway라구 안하구 보통 tube라고 부릅니다. 바루 이 지하철 파업때문에 런던은 그야말로 교통대란, 정확히 혼돈 그자체였습니다. 서울에서 언제 하루종일 지하철이 운행되지 않는적이 있었던가요? 그나마 운행하는 버스들이 워낙 제때 오지 않는걸루 악명이 높은데 왠만해선 30-40분 기다리는건 기본이구요. 설령 버스가 오더라도 사람이 너무 많으면 안태우고 그냥 지나가더군요. ㅠ.ㅠ 바로 그 지하철 파업이 있던 그날 제가 아는 분한테서 느닷없이 클래식 연주회 티켓이 있는데 혹시 가지 않겠냐는 전화를 받게되었습니다. 사실 전 유키구라모토나 앙드레가뇽등의 세미클래식음반은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농도짙은 클래식에는 그다지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런던이 뉴욕, 파리와 함께 클래식 공연으로 유명함에도 불구하구 한번두 클래식 공연을 가지 않았더랍니다. 사실 지난번 BBC PROM때에는 혹시 장영주양이나 장안나
Christmas in London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이건 우리 나라에는 없는 말인데 Boxing day라고 해서 영국에는 크리스마스와 boxing day 이렇게 이틀동안 모두가 연휴입니다. Boxing day는 예전에 영국에서 어린 남자아이들이 box를 가지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돈을 달라고 하면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그것을 주었다는 것을 유래로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는데요. 스포츠 복싱이랑은 암 상관도 없답니다^^;;영국에는 크리스마스 당일날 25일날에는 대중교통이 운행을 안하거든요, 모든 상점도 다 문을 닫구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집에 짱박혀(^^)있죠. 우리나라 같으면 친구들이랑 만나서 저녁 먹구, 놀구 그러잖아요, 근데 여기는 크리스마스 동안은 자기집 가족들이랑 만나는 것이 일반적이랍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설날 같은 것이죠. 그래서 다들 온 가족 선물 다 사가지고 바리바리 다 싸서 집으로 가곤 하죠.그래서 다들 크리스마스 선물 마련하는 돈이 엄청나거든요, 며칠전 저랑 같이 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