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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국인....그들은 누구인가? - 제3편(지성편)

막상 영국인들의 지성부분에 대해서 쓸려고하니 두려움이 앞섭니다. 내가 얼마나 그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이런 글을 쓸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입니다. 이러한 두려움이 있기에 한번쯤 이런 글을 도전해보는 것도 현재 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제 의견이 옳든 그릏든 영국인을 느낄수 있는 하나의 제안을 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개인적으로 영국인은 똑똑한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그건 사람에 따라 다르지...라고 오히려 이상한 질문을 한 사람을 보듯이 질문자를 바라볼듯 합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보았을때 순발력을 요하는(다른 말로 약삭빠른 대응에는) 영국사람들 그리 똑똑하지않은 듯 합니다. 그렇지만 역사가 느껴지는 것들, 특히 장기간의 안목을 필요로 하는 결정들이나 내용들에 대해서는 이들의 지혜를 잘 느낄수가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어떤 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전통의 문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국인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얘네들이 모르는것이 참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들 개개인의 관심하는 분야...특히 역사와 예술의 분야, 혹은 특정 국가에 대한 지식등을 이야기할때면...'야...이녀석 엄청 공부했나보다...얘 전공이 이건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때가 많습니다. 제가 아는 여의사선생님 예를 들죠...이분은 의사선생님이시기에 엄청 바쁘십니다. 남편분보다 훨씬 바쁩니다. 거기에 얘들 양육 등 정신이 없져...그런데 이분의 서재에 가면 소설책 특히, 탐정소설 부분은 엄청납니다. 왠만한 책은 다 있는 듯합니다. 제가 정말 어릴때 읽은 것들을 이야기해도 척척 줄거리를 이야기하며, 관련 영화들을(특히,옛날 영화들)을 줄줄 외워됩니다. 그런가하면 동양미술 쪽에 대한 관심이 높으신데, 제가 어설프게 중국,일본,한국 미술관련 책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가, 제대로 강의한번 들었습니다.^^;;

이러한 것은 이 의사선생님뿐만이 아닌데, 이러한 그들의 한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우선은 그들이 관심있어하는 것은 정말 깊이 공부한다는 점(전문분야가 아닌데도 불구하고)과 책을 많이 읽는다는 점에서 연유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도 독서량이 조금씩 늘고 있는것같은데,(특히 지하철에서 신문내지 책을 읽는 분들을 예전보다 많이 볼수 있습니다.^^ ) 영국에서는 지하철에서 책읽는 인원이 과반수가 넘는 것뿐만 아니라, 외출하는 사람들의 가방(특히, 비닐주머니에 많이)에는 늘 책이 한권이 들어있습니다. 못 미더우신 분은 영국와서 꼭 확인하시길...이러한 책 사랑은 집에서 텔레비젼 시청만큼 책 읽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서도 확인이 됩니다. 취침 전에는 책읽는 것이 하나의 습관처럼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도 요즘에는 이거 습관들이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사람 머리는 정말 좋습니다. 정말 순발력있고, 빠릿빠릿하다는 느낌은 듭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정말 느리고, 융통성 없어보이는 영국인들이 오히려 더 지성적이라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느림속에 있는 여유 혹은 저력등을 생활의 곳곳에서 느끼게 됩니다. 우리도 조금은 영국인들의 이런 면은 배우는게 좋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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