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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학연수: 런던과 지방의 차이?

이제까지는 주로 사실적인 정보만을 바탕으로 이 페이지에 글을 남기곤 했었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영국어학연수의 지방과 런던의 차이를 저의 생각을 바탕으로 그리고 주위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저같은 경우는 런던에서 공부하고 있는데요. 물론 영어가 아주 수준급인 분들은 지방
이든 런던이든, 좋은 학교든 나쁜 학교든간에 다 알아서 잘하시겠지만 우리 같은(?) 보통 사
람들의 경우는 어학연수를 하기 전에 항상 이게 좋을까, 혹은 저게 좋을까 하고 이리저리
재보기에 마련이죠.

1. 우선 런던에는 값이 저렴한 학교가 많습니다. 천차만별이죠, 1년에 100만원대 수준부터
1500만원도 넘는 수준까지. 그런데 제 생각에는 싼 학교 가면 싼 학교 간만큼 잃는게 있습
니다. 비싼 학교는 비싼 만큼 그 값을 하구요. 저는 보통 수준에 다니는 경우이고 학교엔 그
리 불만은 없지만요. 그러나 지방에 있는 학교는 대부분 비싼 학교가 많은 편이랍니다.

2. 또한, 런던엔 아르바이트 자리가 아주 많죠. 저 같은 경우는 어학연수 하기 전부터 아르
바이트를 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런던을 택하기도 했구요. 클리너 같은 힘든 직업부터
웨이트리스, 혹은 오피스 job같은 직업도 정말 정말 많습니다. 물론 이런 직업은 일반 어학
연수생은 얻기 힘들겠지만요. 그러나 지방에서는 아르바이트를 구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답
니다. 일자리가 그 만큼 없고, 런던을 제외한 많은 도시들은 아주 작은 소도시라서 일반 레
스토랑, 패스트푸드 점 같은 가게에서도 거의 영국인이 일할 정도로 공급이 작단 얘기죠. 여
기 런던은 일반 커피점, 맥도날드 이런데 영국인 거의 일 안하거든요. 말딴 직업이니까 거의
외국인들의 몫이죠. 근데 지방은 예를 들어 제가 가본 캠브리지, 브라이튼 그런데는 커피점.
패스트 푸드점 모두 영국인들이 일한 답니다. 그런데가서 우리가 일한다고 하면 고용될 확
률이 그만큼 낮아지겠죠. 물론 경우에 따라 모두 다르겠지만요.

3. 그런데, 런던은 소위 국제적인 Cosmopolitan 도시랍니다. 영국인들만 사는 줄 알았던 런
던. 처음에 와보고 정말 깜짝 놀랬죠. 인도사람, 유럽사람, 아프리카사람, 중국사람, 일본 사
람 정말 모든 인종들이 다 모여 사는 도시랍니다. 버스를 타면 중국말, 일본말, 인도말..모두
들린 답니다. 대신 지방에는 대부분 영국 사람들이 많은 편이죠. 한적하고. 이것은 분명 일
자리와 관계된 얘기일 겁니다. 런던에 일자리가 많고, 임금이 비싸다보니 외국사람들 특히
유럽애들의 경우 돈을 벌려고 영국에 와서 런던에서 사는 경우가 많죠.

4. 그리고 런던은 대체적으로 물가가 비쌉니다. 뭐 식료품이야 대부분 비슷하겠지만, 특히
집세의 경우 정말 큰 차이가 납니다. 제 영국인 친구 중에 맨체스터에서 살다가 온 부부가
있는데 같은 영국인인데도 런던의 물가에 놀란답니다.

5. 또 런던의 경우 우리 나라의 서울과 같으니까 문화적인 혜택이 많겠죠. 시내에만 나가도
전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뮤지컬들이 매일같이 상연되고, 발레 공연, 많은 전시회, 박물관 등
등 볼거리가 무궁무진한 장점이 있겠죠. 그런데 지방의 경우에는 도시가 작으니까 한적하고
별로 할 일도 없고 그럴 수가 있겠죠.

이상은 지방에서 공부하는 제가 아는 어학 연수생들의 경험담과 런던에서 공부하고 있는 저
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해서 비교한 얘기입니다. 런던이냐, 지방이냐의 선택은 자기 자신의
성격이나 자기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조용히 공부에만 열중하고
싶은 분들은 지방으로 가시는 것이 좋겠고, 이리저리 여러 경험을 하며 공부도 하고 그렇게
지내고 싶은 분들은 런던으로 오는 것이 좋겠네요.

그럼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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