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국유학] 영국 석사 진학 후기_오*서님_King's College London (KCL), Drug Development Science MSc

Q. 지금의 국가와 학교로 유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는 직장생활 중에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학사 졸업 직후보다는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학위를 빨리 취득하고 싶단 생각이 강했습니다. 영어권 국가 위주로 알아보다가 대부분 석사 학위에 2년이 소요되는 타 국가들과 달리, 영국은 1년만에 졸업이 가능하다고 해서 영국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영국에 제가 관심있는 전공이 개설된 학교가 많다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Q. 유학을 결심하고 나서 준비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영국 석사 과정 대부분은 rolling basis로 진행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지원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offer를 받은 후에도 기숙사 신청, 비자 신청 등 행정적인 업무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offer를 받아놔야 뒷단계를 여유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7,8 월부터 cv, sop 작성을 시작했고 추천인 섭외도 일찍 끝냈습니다. 덕분에 application portal이 오픈 되자마자 지원을 완료할 수 있었고, 추천서 등록 후 약 4-5주 후 unconditional offer를 받았습니다.

Q. edm과 지원 준비를 함께 하셨는데, 어떤 도움을 받으셨었나요?

제가 궁금한 구체적인 부분들을 담당자님께 바로바로 문의하고 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마다 application 시 portal 에 직접 입력해야하는 내용이 상당히 다양한데, ‘이 부분은 이렇게 쓰는 게 맞나’ 싶을 때마다 담당자님께 여쭤보고 답변을 들은 후에 진행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됐습니다. 이런 구체적인 내용은 인터넷 검색으로도 원하는 답을 찾기 쉽지 않아서 유학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희망하는 전공의 sop 샘플을 공유받을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SOP는 인터넷에서 다양하게 검색 가능하지만 제가 원하는 학교 및 학과의 합격자 SOP를 찾기는 어려웠는데, 이런 부분에서 유학원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entry requirements 기준에 조금 미치지 못하더라도, 본인과 정말 잘 맞을 것 같은 학교가 있다면 우선 지원을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학점이 좋지 않아서 GPA 기준을 만족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offer를 받았습니다. 다른 연구 경험이나 직장 경력으로 보완할 수 있다면 한번쯤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원 과정 중 가장 제 의지대로 되지 않는 것이 추천서라고 생각합니다. 지원 최소 한달 전 추천인을 섭외하고 추천인분들께 프로세스와 타임라인을 충분히 설명드려서 추천서를 안전하게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현재 과정 이후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우선 제가 해외에서 장기 거주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영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학교 커리큘럼을 무사히 따라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그 이후에 한국 직장으로 다시 돌아올지, 영국에서 생활을 이어갈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석사 생활 동안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프로젝트나 논문 등 국내 대학 학사 시절에 해보지 않은 것들을 충분히 경험해보고 저에게 더 잘 맞는 진로를 찾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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