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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SC, Oxford_안지수 님

[TALK] BSC, Oxford_안지수 님

 

Q. 학교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떤가요?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는 Oxford의 BSC(British Study Centre)입니다. Magdalen Street에 위치하고 있습니다.학교위치가 큰 장점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씨티 센터에 위치해 있고 접근성이 좋고 주변 마켓, 카페, 식당 등 편의시설도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학교 규모도 큰 편입니다. Ground floor를 제외한 건물 전체가 학교 소유 건물이고 총 5층으로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인비율은 현재는 조금 많은 편인 듯 싶습니다. 제가 9월 말에 왔었는데, 10월까지 한인이 많았으나11월부터 줄어들어 1월 말까지 8명이 안 되었었는데, 점점 성수기가 다가오는 시점이라 그런지 요즘은 1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특히 여자 비율이 많습니다 현재는 학교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쾌활하고 직원들도 밝고 전반적인 분위기는 좋습니다. 가끔 반 구성이 마음에 들지 않게 된다던가(학생이 많이 없는 비 성수기 때 학생들은 레벨에 맞지 않게 다 묶는경우가 종종 있었음)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BSC, 로고입니다 ^^

 

▲ 컴퓨터실

 

▲ 리셉션룸

 

▲ 교실 복도

 

 

Q. 현재 있는 학교의 어떤 점이 좋은가요?

 

장점은 위치의 편리성과 큰 규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치가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인데, 여러 버스 정류장과도 가깝고, 바로 옆 테스코와 세인즈버리 같은 큰 마켓들이 있어서 장을 보기도 쉽습니다. 또한 규모가 커서 센터가 런던, 브라이튼에도 있어서 혹시 중간에 센터를 바꾸고 싶은 경우에 바꾸어 다른 도시에서 공부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인 듯 싶습니다. 또한 비교적 체계적인 것 같습니다. 이 또한 학원의 규모 덕이겠지요.

 

▲ BSC, Oxford 건물전경입니다.

 

 

▲ 건물 입구입니다.

 

 

▲ 여긴 건물 옥상이구요.

 

Q. 현재 거주하고 있는 숙소생활은 어떤가요?

 

저는 홈스테이를 첫 달을 신청하여 살다가 인도 가족이 운 나쁘게 걸려.. 음식도 별로이고 방도 너무 작고 가족들과의 상호작용도 없었기 때문에 홈스테이의 장점을 전혀 얻지 못해 쉐어하우스를 찾아 두번 째 달부터 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달로 약 5개월 생활하였고,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쉐어하우스를 구하면서 영어도 많이 는 것 같습니다. 또한 7명의 다양한 국적의 플랏 메이트들과 살면서 다양한 문화체험도 하고 영어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혼자 살기 때문에 빨래를 하거나 샤워를 할 때 눈치를 안 봐도 된다는 점과 한국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겠죠. 쉐어하우스에 살면 장점이 매우 많은 것 같아 저는 추천하는 바입니다.

 

 

Q. 학교 수업은 어떤가요?

 

저는 처음 들어올 때 intermediate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advanced레벨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업 레벨은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비교적 꽤 하신 분이라면 intermediate반에서 빨리 올라가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닙 니다. 허나 advanced 반에 올라가신다면 정말 한국영어보다 훨씬 확장된 제대로 된 리얼 영어를 배운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 Advanced반에서 4개월 남짓 있으면서 배운 것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CAE 시험 코스로 옮겨 새로 운 것에 도전하고 있는 과정이고, 운 좋게도 학원에서 top 3안에 드는 선생님을 배정받아 질 높은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브리티쉬 교사들이나 전문적인 교사들을 만나면 정말 영어를 제대로 배운다는 느낌이 드는 교사들도 있는 반면에 열의가 없는 선생님도 간혹 계시더라구요. 한마디로 복불복인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수업 분위기는 좋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열의가 있어 수업참여도가 높고 학생들간의 친목도 좋아 소셜 활동도 많이 즐길 수 있는 편입니다.

 

▲ G-FLOOR

 

▲ 여러 층을 오갈 수 있는 계단

 

 

Q. 소셜 프로그램은 어땠나요? 전반적으로 소개해주세요.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은?

 

BSC의 소셜 프로그램은 꽤 다양한 편입니다. 펍 투어, 관광지 투어, 유명한 카페나 맛집 투어, film day, table tennis tournament, punting체험, 다양한 여행패키지 등이 있습니다. 저는 참가했던 것이 펍투어와 table tennis tournament 밖에 없었습니다. 펍투어는 처음 왔을 때 친한 친구들이 많이 없을 때 한 두번 가서 비슷한 시기에 온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고, 탁구대회는 학원아이들이 가장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대회라 구경하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행패키지를 다녀온 친구가 Bath를 다녀왔었는데, 가격대비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요. 전반적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끔 학원이 연계가 된 기관에서 소셜활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격은 비싸고 그다지 좋지 않은 곳에 학생들을 데리고 가는 경우도 있어… 친구들의 후기를 듣고 판단하여 참여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 탁구대도 구비되어 있어요.

 

▲ 인터네셔널 푸드파티 때의 모습이에요.

 

▲ 다양한 국가의 대표 음식들

 

 

Q. 학교 주변의 생활 환경은 어떤지요?

 

학교 주변의 생활환경은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일단 학교 바로 옆에 인접한 카페가 여러 개라서 쉬는 시간에 빨리 커피를 사 마실 수 있구요, 누들샵이나 부리또샵 등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그리고학교 근처에 인접한 곳들은 학생할인이 되는 곳이 많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원 바로 옆에 대형마트가 두 개나 있어서 플랏에 사는 저로서는 장을 쉽게 보고 집에 가기 정말 편리합니다. 또한 박물관 한 개도 학원 바로 옆에 있어 쉽게 들러 종종 구경할 수 있고, 옥스포드 시내의 가장 중심 거리인 콘마켓 스트릿이 바로 옆 도로라서 여러 상점들을 쉽게 들릴 수 있습니다. 제 생활비는 한달에 대략 200~250만원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싱글룸 쉐어하우스에 현재 살고 있고 한달 빌 포함 가격은 400정도 됩니다. 시티와 가깝고(버스로 10분) 거의 새 건물이라 가격이 조금 쎈 편이라고 볼 수 있구요, 거리가 좀 떨어져 있거나 건물이 조금 오래되었다 싶으면 더블 룸에 400정도에도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저는 생활비가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도시락을 싸다니는데, 쉐어 하우스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죠. 생활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생활 필수품들은 그리 많이 비싼 편은 아닙니다. 생필품 같은 것들은 대부분 파운드 랜드에서 구매하므로 생활비 지출 내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습니다.

 

Q. 어학연수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맨 처음에 왔을 때 적응하는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막상 한국인들을 보아도 말을 먼저 붙이기 쉽지 않고.. 그렇다고 외국인들과 친해져 본 적도 많이 없어서 처음에 여러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또한 처음 말이 트이기 전에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있었을 때, 잘 해결이 안되면 너무 답답하고 제 자신에게 화가 난 적도 있었고… 또한 가끔 찾아오는 외로움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영국생활이 가면 갈수록 재미있어 졌고, 지금은 한국에 돌아가기 싫을 정도로 잘 즐기고 많이 배우고 있는 것 같네요. 오히려 지금은 비싼 물가가 저를 괴롭히 는 가장 큰 주범이고 그 외의 것들은 다 즐거운 것 같습니다. 학교 생활도, 자취 생활도, 여러 가지 새로운 것들을 접하는 것 두요.

 

 

Q. 여가 생활(문화체험)에는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여기 와서 급격하게 는 것이 술을 마시는 횟수인 것 같습니다. 펍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는 나라인 만큼, 친목도모의 80% 이상은 펍에서 이루어진다고 해도 무방하겠습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은 꼭 펍을 가게 되는 것 같고 많이 갈 때는 5번도 간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다른 나라 친구들과 서로의 전통음식을 만들어 같이 나눠 먹기도 하는데요, 이 또한 제가 쉐어 하우스에 살기 때문에 가능한 점인 것 같습니다. 음식을 나눠 먹으며 친해진 친구가 많습니다. 그리고 영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화. Afternoon tea 마시러 가는 것도 (특히 여자친구들이랑) 자주 즐기는 편입니다. 또 매우 가끔 영어듣기 연습도 할 겸 ~ 영화도 볼겸~ 영화관에서 영화도 보곤 합니다. 가격이 한국에 비해 좀 비싸긴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매우 피곤하긴 하지만(완전 집중을 해야 하기에 하하…) 가끔 영화를 보면 문화인이 된 것 같다고나 할까요…흐흐 그리고 제가 가장 즐기는 것은 바로 여행입니다. 홀리데이를 써서 일주일간 여행을 하기도 했고, 주말을 껴서, 아니면 eater holiday같은 bank holiday 때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여행만큼 좋은 공부와 좋은 시간 보내기, 돈을 써도 아깝지 않은 활동은 없는 것 같네요. 그리고 영국에 있는 장점 중 하나가 유럽여행이 용이하다는 점이겠죠. 앞으로도 최대한 많이 다닐 계획입니다.

 

 

Q. 후배 어학연수생들에게 조언한마디?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조금 모아오시길 권유합니다. 여행을 가실 때 유용하게 쓰이실 거예요. 그리고 기초가 너무 안 되어 있으신 분들은 한국에서 기초를 조금 닦고 오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영어로 배우기 때문에 기본 대화가 알아듣기 힘드시다면 너무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감을 가지고 오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섭고 약간 두렵고 설레시겠지요.. 저도 그랬구요. 와서 충분히 적응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또한 오기 전에 학원에 대한 정보도 충분히 많이 찾아보시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학원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인의 선호가 다 다르니까요. 특히 날씨도 잘 생각해보시고 영국에 올지 말지를 결정하시길….^^하하

 

▲ 교실 뒤에 자리잡은 자유게시판

 

Q. 어학연수를 준비하면서부터 어학연수를 다녀온 지금까지.. 소감을 남겨주세요.

 

어학연수를 준비하면서 약 9개월이라는 시간이 부담스럽지는 않을까 걱정도 많이 하고 두렵기도 했었습니다. 또, 가서 영어를 잘 배울 수 있을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영어로 모든 생활을 해야 할 텐데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분들도 여기 나름 꽤 계시고… 외로울 때마다 친구도 되어 주십니다. 또한 차근차근 하나씩 배워나가면나중에는 영국 생활을 잘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지금은 영어 실력이 많이 는 저를 보면서 열심히 했구나 뿌듯하기도 하고 돈을 투자한 보람이 있구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영국생활이 너무 좋아 한국에 가기 싫을 정도로 잘 즐기고 있답니다. 여기 와서 영어 뿐만 아니라 문화, 사람을 대하는 법, 혼자 살아 남는 법 등 소중한 경험들을 정말 많이 하고 가고 많이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여기에서의 생활이 3개월 남짓 남았지만 이 소중한 시간을 더 잘 보내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는. 어학연수는 살면서 꼭 한번 겪어 볼 만한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옥스포드, 영국
    British Study Centres School of English (BSC), Ox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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