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석사를 바로 시작하지 않고, University of Southampton 프리마스터(Pre-Master’s) 과정을 먼저 이수했습니다.
프리마스터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영어 실력 보완과 논문(에세이/리서치) 작성 경험이었습니다.
학사 과정에서는 논문을 써본 적이 없었고, 영어도 고등학생 때 이후로 체계적으로 공부한 경험이 적어서 “석사로 바로 들어가면 적응이 어렵겠다”는 판단이 들었어요.
그래서 프리마스터로 수업 방식과 과제 흐름을 먼저 경험하고, 석사로 넘어가는 루트를 선택했습니다.

프리마스터 수업 구성 & 평가 방식
프리마스터는 1년 과정이며, 영어와 논문(리서치) 관련 과목은 1년 내내 이어지고, 나머지는 학기별로 운영되는 형태였습니다.
제가 들은 구성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1년 내내: Academic English Language Development / Undergraduate Research Dissertation(영어·논문 중심)
- 1학기: Qualitative & Quantitative / Research and Digital Literacy Skills
- 2학기: Personal Development & Employment / Working in Team
통과 기준은 출석률 + 평균 60% 이상이었고, 시험이 따로 있기보다는 대부분 에세이/리포트/논문 형식 과제로 평가가 진행됐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시간 관리가 핵심이었어요. 특히 영어 과제는 읽기·쓰기·말하기·듣기 영역으로 나뉘어 평가되고, 전체적으로 과제가 여러 번(총 6회 정도) 나오는 편이라 일정이 겹치는 구간에는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점수를 처음에 잘 못 받아도 재제출 기간이 있어 수정해서 다시 제출할 수 있었고, 점수 계산용 엑셀(Grade Calculator)도 제공되어 본인 점수 입력으로 대략적인 성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우스샘프턴 캠퍼스 구조
영국 대학은 전공에 따라 캠퍼스가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우샘프턴대학교는 여러 캠퍼스로 구성되어 있고(전공별 배치), 저는 석사 전공이 Marketing Management라 Highfield(Main) 캠퍼스에서 공부할 예정입니다.


석사 전공(마케팅경영) 소개
Marketing Management는 디지털 마케팅, 데이터 분석, R Analytics 활용 등을 바탕으로 전략적 의사결정과 글로벌 비즈니스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마케팅 입문자부터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사람까지 폭넓게 맞을 수 있고, 졸업 후 국제적 맥락에서 통합 마케팅 전략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목표로 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느꼈습니다. (필수/선택 과목 구성도 꽤 실무·분석 중심으로 보였습니다.)

기숙사 선택 & 비용 체감
기숙사는 학교 공식 사이트에서 종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고, 저는 edm유학센터에서 학교 근처 기숙사 리스트를 이메일로 받아 비교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주당 비용은 대략 £135~£290 정도로 폭이 있었고, 가격 차이는 주로 Shared bathroom / En-suite(개인 욕실) 여부 / 주방 공유 여부(완전 프라이빗인지) / 방 크기 / 컨디션에서 갈렸습니다.
체감상 Shared bathroom은 £135대부터, En-suite는 £170대부터, 주방까지 개인 사용이면 £200+를 생각해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학교 기숙사 외에도 지도 검색으로 다양한 레지던스를 찾을 수 있고, 가격대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아 결국 위치와 룸 컨디션이 선택의 핵심이었습니다.
저는 현재 Orion Point에 거주 중이고, 주 £179(51주 계약) / En-suite(개인 욕실) / 주방은 공유 형태입니다.
방 크기는 약 129.17 ft² 정도로 체감상 1인 생활에 필요한 기본 가구(침대·책상·옷장·의자)와 개인 화장실이 갖춰져 있습니다.




주방은 6명이 공유하는 구조라 규모가 꽤 크고, 인덕션/싱크대가 여러 개로 나뉘어 있어 사용이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또 수리 요청은 앱으로 접수하면 방문 수리해주고, 택배를 대신 수령해주는 서비스도 있어 편리했습니다(도착 시 이메일 안내 → 신분 확인 후 수령).
영국 생활 적응 TIP
영국 생활을 하면서 “이건 미리 알았으면 편했겠다” 싶은 팁들도 정리해봅니다.
① 레일카드(railcard)
런던 외곽 거주/근교 여행을 자주 한다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② 외식/술값
영국은 특히 외식·펍에서 마시는 술이 비싸게 느껴져서ㄱ, 마트에서 사서 집에서 마시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었습니다.
③ 이메일 자주 확인
학교/기숙사 컨택이 이메일 중심이라 개인 이메일+학교 이메일 둘 다 알림 설정해두는 게 좋았습니다.
④ 감기약은 현지약
감기 걸렸을 때 한국 비상약이 생각보다 효과가 약하게 느껴졌고, Boots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현지약을 사 먹는 게 빠르게 완화되는 경험이 있었습니다(증상 설명 후 약사 추천도 가능).
⑤ 요리 추천
외식이 비싸서 직접 해 먹는 게 확실히 비용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⑥ 밥솥
쌀밥을 쉽게 사먹기 어려워서 밥솥을 구매해 두면 장기적으로 편하고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⑦ 장보기
여러 마트 중 Lidl이 가격 면에서 가장 체감이 컸고, Aldi도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⑧ 쉐어하우스가 저렴
“기숙사 vs 쉐어하우스” 관련해서는, 기숙사가 비싸 보이더라도 공과금/인터넷/보안/관리비 등이 포함된 올인원 구조라 비교 방식에 따라 체감이 달라질 수 있고, 쉐어하우스는 잘만 구하면 더 저렴하지만 계약/공과금 관리 등을 직접 챙겨야 한다는 점도 참고할 만했습니다.
주변에서도 “처음 1년은 기숙사 → 이후 쉐어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시간 날 때 여행 많이 다니기
영국은 석사가 1년이라 생활이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서, 시간 날 때 여행을 많이 다니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프리마스터 기간 동안 비교적 여유가 있어 근교로 기차 여행을 자주 다녔고(브라이튼, 브리스톨, 바스, 윈체스터, 옥스포드, 런던, 솔즈베리, 에든버러 등), 유럽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혼자 여행을 주로 했는데도 큰 문제 없이 잘 다녔고, 여행을 하면서 영어도 늘고 리프레시가 되니 다시 공부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너무 공부만으로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가끔은 당일치기라도 가볍게 다녀오는 방식으로 균형을 잡는 것도 좋다고 느꼈어요.
작성자 : 양O영
학교이름 : University of Southampton
전공명 : International Management
※ edm유학센터의 '영국 석사 장학생'으로 선정된 양O영님의 합격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