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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호주 시드니대학교(University of Sydney) 약학과 재학생 후기!

2025.12.24 조회 18

 

 

 

지금 재학 중인 학교를 소개해주세요.
 

현재 저는 호주의 시드니 대학교(The University of Sydney) 약학대학 1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저는 약학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생물학과 화학 과목부터 약제학, 약리학, 약학 실무 수업까지 폭넓게 배우고 있습니다. 단순한 이론 학습에 그치지 않고
강의, 실험, 워크숍 과제를 병행하며 실제 임상 환경을 가정한 사례 중심 학습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제 환자 상황을
바탕으로 한 시뮬레이션 수업을 통해 배운 이론을 실무에 적용해보는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영어로 전공 수업을 듣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언어 능력과 학문적 전문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환경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업 과정을 통해
장기적으로 약학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기초를 차근차근 다져가고 있습니다.


 

학교 생활이나 수업 방식이 한국과 어떻게 다른가요?
 

호주의 수업 방식은 한국과 비교했을 때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가 훨씬 중요하게 평가된다고 느꼈습니다.
시드니 대학교 약학과는 1학년부터 실습과 워크숍 수업이 필수적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이론 중심 수업보다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사례 기반 학습이 중심이 됩니다. 팀 프로젝트와 그룹 토론의 비중이 매우 높아, 학생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평가 요소로 작용합니다. 강의 이후에는 가상의 환자 사례를
바탕으로 상담 연습이나 복약 지도 역할극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식 덕분에 수동적으로 듣는 수업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말해야 하는 환경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실무 역량과 의사소통 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는 점
이 한국 대학과 가장 큰 차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입학 초반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 방법은 무엇인가요?
 

입학 초반 가장 큰 어려움은 모든 전공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약학 전문 용어가 많고 교수님의 말 속도도 빨라
수업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의 녹음본을 반복해서 듣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따로 정리하며 복습
하는 방법을 꾸준히 실천했습니다. 또한 한국과 다른 학업 방식도 큰 도전이었습니다. 시험뿐만 아니라
과제, 발표, 실습, 팀 프로젝트의 비중이 매우 높아 철저한 시간 관리와 자기 주도 학습이 필요했습니다. 여러 플랫폼에 흩어져 있는
공지사항과 실습 관련 안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일정 관리에 더욱 신경 썼습니다. 친구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도와가며
점차 학교 시스템에 익숙해질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협업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현재 숙소 형태와 한 달 평균 생활비는 어느 정도인가요?
 

최근까지는 시드니 시티에 위치한 쉐어하우스에서 생활하며 주당 약 400불의 방세를 지불했습니다. 식비, 교통비, 학용품 등을
포함한 한 달 평균 생활비는 약 1,000불에서 1,200불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학과 특성상 실습을 위한 건강검진이나
유니폼 구입 등으로 추가 지출이 발생
하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일시적인 비용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는 큰 무리 없이
생활비를 관리
하고 있습니다. 지출 내역을 미리 계획하고 관리하는 것이 유학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 외에는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나요?
 

수업 외 시간에는 대부분 과제와 강의 복습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약학과는 팀 프로젝트와 실습 준비가
많기 때문에
수업이 없는 날에도 학교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됩니다. 녹화된 강의를 다시 들으며 내용을
정리
하거나 팀원들과 과제 준비를 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가끔은 친구들과 식사를 하거나 간단한 외출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집에서 쉬면서 밀린 강의를 듣거나 장을 보고 집안일을 하며 다음 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학생 커뮤니티나 학교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나요?
 

학교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웰컴 디너에 몇 차례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약학대학은 분반이 많아 같은 학과 학생들을 모두 알기 어려운데,
이러한 자리를 통해 동기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전공의 한국 유학생들과도 교류하며 생활 정보와 학업 정보를
공유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습니다. 특히 약학과 선배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던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습 준비 방법이나 수업 방식,
시험 공부 노하우 등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앞으로의 학업 방향을 설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유학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이번 학기에 진행했던 팀 프로젝트입니다. 일부 팀원의 참여도가 낮아 과제 진행이
원활하지 않았고, 결국 대부분의 작업을 제가 책임지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동시에 다른 과제와 퀴즈 일정까지 겹치면서
체력적·정신적으로 부담이 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획을 세워 과제를 마무리했습니다.
그 결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책임감과 시간 관리의
중요성
을 깊이 깨닫게 되었으며, 힘들었지만 가장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졸업 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졸업 후에는 호주에서 약사 면허를 취득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한국으로 돌아가
예비시험과 국가고시를 준비해 한국 약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싶습니다. 두 나라 모두에서 약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
입니다. 아직 1학년이지만 수업을 통해 다양한 전공 분야를 접하며 연구 분야에도 관심이
생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학업을 이어가면서 임상약학이나 제약 연구 등 흥미를 느끼는 분야가 생긴다면 관련 연구나
인턴십에도 적극적으로 도전
해보고 싶습니다.






 

입학을 앞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처음에는 모든 환경이 낯설어 많이 헤맬 수 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업 방식과 언어, 생활 환경 등 익숙하지 않은 요소들이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전공의
다양한 국적 친구들과 한국인 학생들도 있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지낼 수 있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1학년은
적응의 시기
인 만큼, 완벽하려 하기보다는 도전하고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임하시면 훨씬 의미 있고
즐거운 유학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작성자 : 한0주
학교이름 : University of Sydney
전공명 : Bachelor of Pharmacy (Honours) and Master of Pharmacy Practice

                                                                               

  • 시드니, 호주
    University of Sydney (USYD)

      16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
    •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6 (25위)
    • QS Australia University Ranking 2026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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