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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본머스 어학연수 현지 후기_ Bayswater College, Bournemouth/Brighton/London 

정*지 2024.09.03 조회 149

[TALK] 영국 본머스 어학연수 현지 후기_Bayswater College, Bournemouth/Brighton/London 

정*지 님 어학연수 현지 후기

 

 

Q. 어학원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저는 약 10개월 가량 본머스, 브라이튼, 런던 Baywater 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브라이튼과 런던에서는 비교적 짧게 수업을 들은 점, 런던 Bayswater 에서는 Professional course 를 중점으로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본머스에서 들었던 General English 수업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본머스의 경우, 오전 수업을 들었고 런던은 학생 수가 많아 오후 수업으로 배정받아 수업을 들었습니다. Intensive 과정을 신청했기 때문에 오후 수업 또는 모듈 수업을 하나 더 들었습니다. 제너럴 잉글리쉬 수업에서는 책의 과정에 맞춰 grammar, vocabulary, listening, reading, speaking, writing 능력이 골고루 쓰일 수 있도록 진행되었고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나 중요한 스킬들은 다른 교육 자재를 사용하기도 하고, 시간을 더 써서 수업해주시곤 했습니다! Level이 올라갈수록 쓰이는 어려운 단어나 표현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Bayswater에서는 주 2회 시험이 진행됩니다. 매주 금요일은 그 주에 배웠던 것에 대해 Bayswater app을 통해 20문제씩 휴대전화로 보는 시험, 매주 월요일은 listening reading test가 격주로 돌아가며 진행됩니다. C1 level 반의 시험에서는 CAE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오전 수업은 1시간 30분씩 2번, 오후 수업은 1시간씩 진행되었습니다.

Q. 어학원 시설 및 주변 환경은 어떤가요?

본머스의 경우, 학원이 한 층에 있어 한 눈에 교실과 리셉션을 찾기 쉽고 쉬는 공간 또한 로비에 있어 좋습니다. 위치는 시내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식당들이 있어 점심시간에 밥을 먹으러 가기 용이합니다. 하지만 tesco와 같이 저렴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슈퍼마켓들은 조금 거리가 있어 왕복 시간이 소요되어 주변 식당가를 주로 이용하였는데 사람이 몰리거나 웨이팅이 생기면 점심시간 40분이 부족할 때도 있긴 합니다!

주변에는 바닷가와 공원이 가깝게 위치해있고, 쇼핑할 수 있는 곳도 모여있어 도보로 다 해결할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특히나 바다보는 것을 좋아하고 공원 산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항상 학원이 끝나면 친구들과 바다, 공원으로 가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치안이 좋은 편으로 안심하고 다닐 수 있지만 너무 늦은 밤에는 취객들이 조금 있어 조심하면 좋을 것 같아요 !

 

브라이튼 Bayswater의 경우, 바로 앞과 옆에 tesco, sainsbury와 같은 슈퍼마켓이 있어 쉬는 시간에 이용하기 편하며 학생 공간에 전자레인지 및 자판기가 있어 점심시간에 이용하기 편했던 것 같아요! 학원은 층은 많이 쓰지만 건물 자체는 좁아서 교실과 교실을 이동하거나 학생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 처음에는 조금 적응이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본머스와 제일 달랐던 부분이에요!)

위치로는 Hove에 조금 더 가깝고 시티센터까지 거리가 조금 있지만 버스로 2~3 정거장 또는 도보로 20~25분 이내로 갈 수 있었습니다! 브라이튼도 바닷가에 위치해있어 방과후에 자주 간 기억이 있네요ㅎㅎ

 

런던 Bayswater의 경우, 하이드 파크와 패딩턴역이 근처에 위치해있어 방과후 시간을 보내기 좋았고 역에서도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학원 건물 1층에 sainsbury’s 식료품점이 있어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이용하기 좋았고 근처에 식당, boots(한국의 올리브영과 비슷한)가 주변에 있어 좋았습니다. 4층짜리 건물을 통째로 쓰며 대부분의 교실이 큼직한 공간이라 좋았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브라이튼, 런던에서는 대부분 의자와 작은 책상이 일체형으로 결합되어있는 의자를 사용해서 책과 노트들을 두고 공부하기에는 조금 불편한 부분이긴 했습니다. 본머스의 경우 책상과 의자가 분리되어있고 책상이 넓은 편이라 공부하기는 편한 것 같아요!!

 

Q. 어학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던 본머스 Bayswater는 선생님, 직원들이 친절하고 진심으로 학생을 챙겨주고 거리 없이 친해질 수 있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친구들도 서로 응원하고 도와주는 분위기라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를 갔던 것 같습니다. 좋은 기회로 학원 내 학생대표에 뽑혀서 그런 분위기를 더 유지하려고 노력했었답니다ㅎㅎ 모든 직원, 선생님들께서 세심하게 수업을 진행해주시고 신경써주는 가족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것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런던의 경우 professional course를 들을 수 있어 이동했는데 만족했던 수업이었습니다. 물론 내용의 질적인 부분에서 조금 아쉬울 때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필요한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어요. 리셉션이나 도와주시는 분들 모두 체계적으로 돌아가는게 느껴졌고 주변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있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Q. 기숙사 or 홈스테이 숙소 생활은 어떤가요? 장점과 단점을 하나 이상씩 알려주세요. 

저는 비용적인 부분과 현지인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홈스테이를 선택했는데요. 운이 좋게도 좋은 패밀리들을 만나 잘 맞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홈스테이만 이용했습니다!

본머스에서는 1회 이사를 통해 2번, 브라이튼 1번, 런던 1번 이렇게 총 4번의 홈스테이 생활을 했습니다. 거의 비슷하지만 홈스테이 가족마다 룰이 살짝씩 다를 때도 있는데 서로 맞춰갈 수 있는 부분은 맞춰가면 되어서 괜찮았습니다. 저는 항상 먼저 어떤 룰이 있는지 물어봤었어요! 딱히 신경 안 쓰는 패밀리도 있지만 어떤 부분 만큼은 지켜달라 하는 패밀리도 있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같이 사는 것이다 보니 소음이나 샤워, 빨래, 저녁 등이 제일 큰 부분인데요. 영국에서는 보통 일주일에 한 번 빨래를 하고, 직접 해야하는 경우와 호스트팸이 해주는 경우 나뉩니다. 영국 집 구조상 방들이 붙어있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가족이 많아 소음에 민감한 가족과 산다면 조금은 신경쓰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것도 경우적인 겁니다! 또한 영국의 물, 전기세가 높은 편이라 샤워시간에 민감한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터무니 없는 시간을 요구하면 이야기가 필요하겠지만 펑펑 틀어놓고 쓰는 건 환경적으로도 안 좋은 것이기도 하니까요! 저녁 먹을 때나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나눌 수 있는게 홈스테이의 장점인 것 같아요! 사실 처음부터 밖에서 현지인과 대화하는 기회가 엄청 많이 생기진 않습니다! 하지만 호스트패밀리들과 조금씩이라도 이야기 나누다 보면 영어가 자연스럽게 늘 수 있는 제일 쉽고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기숙사의 경우 살아보진 않았지만 살았던 친구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아무래도 혼자 쓰는 공간이다 보니 편안하게 쓸 수 있고 학원과의 거리가 가까워 대부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부분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혼자 지내기 때문에 영어를 쓸 기회가 줄어들수도 있지만 학원친구들이 있으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해요!

 

Q. edm유학센터를 유학원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에 관심이 생겼을 때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광고를 보게 되었고 박람회 시즌이어서 바로 상담을 갔었습니다! 상담해주셨던 담당자님께서 친절히 안내해주셨고 제가 원하는 바와 예산 등에 맞춰 잘 조정해주셨어요 !!

 

Q. 영국에서 학업하는 동안, edm유학센터의 런던지사로부터 받은 도움이 학업과 생활에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나요? 어떤 부분이 특히 도움이 되었는지 공유해 주세요!

영국에 도착하고 나서 edm 런던지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주셨고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비상연락책이 있는 것도 안심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센터 변경이나 문제가 있을 때 물어보면 항상 최대한 빠르게 해결해주려고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 항상 친절하고 따뜻하게 연락주셔서 감사했습니다:)

 

Q. 어학연수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 중이거나, 혹 유학원 선택을 하지 못해 망설이는 분들을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어리지 만은 않은 나이에 어학연수를 오게 되었는데요. 정말 먼지 한 톨의 후회도 없답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사고방식, 문화 등등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었거든요! 나온 김에 여행도 덤으로 많이 할 수 있었구요ㅎㅎ 고민은 시간만 늦출뿐...! 경제적, 시간적 여건이 된다면 꼭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할 것 같아요.

유학원은 그래도 좀 큰 유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타지에 도착했을 때 처음엔 어려울 수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확실히 체계적으로 안내해주시고 일주일 뒤엔 어떤지 체크해주시는게 감동포인트였답니다...!

Q. 어학연수를 마친 뒤에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도 많이 이루셨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다시 취업준비를 할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한국은 영어가 필수라 제 커리어 변화에 필요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어학연수를 선택한 이유기도 하고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던 상태에서 와서 지금은 영어로 소통하는게 즐거워요...! 실제로 영어 실력이 많이 늘기도 했구요! 영어로 주문 한 번 해보는 것부터 스몰토크 걸어보기까지 작지만 바로 실행해서 성공경험을 많이 쌓아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앤 것 같아요!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보기,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보러가기, 프랑스 파리올림픽 보러가기, 스페인 순례길 걸어보기 등 개인적인 여행 목표들도 다 해보고, 계획엔 없었지만 IELTS 도 쳐보고 가서 정말 후회없이 즐기고 많은 경험을 가지고 갑니다!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값진 시간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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