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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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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한 나를 볼 수 있는 미국 조기유학

2019.12.18 조회 8518

이름 : 이*소

학교 : Saint Raphael Academy

학년/과정 : 10학년

 

 

다양한 활동으로 나의 잠재 능력을 발견할 수 있는 미국 조기유학

 


미국 소도시에 위치한 카톨릭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는 미국에서 제일 작은 주에 있는 Rhode Island에 있는 카톨릭 학교입니다.

 

저는 지금 10학년으로 여기서 공부하고 있고 이 학교는 9-12학년까지 있습니다.

 


장단점이 분명한 홈스테이 후기

 

전 지금 홈스테이에 살고 있는데, 처음에 홈스테이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운이 좋게도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나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 문화적 차이나, 서로 오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것들 또한 서로 노력하다보니 괜찮아지는 것 같아요.


장점이라면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배려해주시고, 특별한 것이 아니어도 챙겨주시려고 하는 점.


또 가끔 학업적인 것도 도와주시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단점은 그래도 지금은 같이 지내는 사이지만 완벽한 가족은 아닌지라 혼자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는 것과 또 집 구조 자체가 한국이랑 많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 온돌 바닥이 그리운 점 정도일 것 같아요.

 


한국과 다른 미국 학교 생활

 

한국 학교랑 다른 점은 일단, 학교가 빨리 끝난다는 점이에요.

 

저희 학교는 오후 2:09에 끝나서 한국 생각하면 워낙 빨리 끝나는 거라 그게 많이 달랐습니다.


한국은 매 수업 시간이 끝나면 각각 10분씩 쉬는 시간을 주는데 여기는 수업이 한 반에서 계속 하는게 아니라 수업마다 이동하는 방식이라 이동 시간을 6분씩 주고, 매 수업시간마다 이동해야 하는 것도 달라요.


그리고 여기선 작은 퀴즈나, 쪽지 시험같은 게 진짜 많아서 한눈 팔면 절대 안되요.

 

그리고 숙제도 매일 있고요.

 

제일 다른 건 저희 학교는 수업을 노트북으로 해서 학생마다 노트북이 주어지는데 그걸로 수업 활동도 하고, 숙제도 하고, 수업 노트도 노트북에 작성하는 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이에요. 그 이유는..

 

원래 한국에선 수학이 제일 골칫거리였는데 여기 오니까 수학이 오히려 더 편해요.

 

여기선 너무 말도 안되는 것들은 하게 하지 않는 것 같아요.

 

학생들이 조금만 숫자에 힘들어 하는 게 보이면 계산기도 맘껏 쓸 수 있게 해주고, 그런 점들이 압박감을 줄어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제가 가장 어려운 과목은 신학이요.

 

아무래도 카톨릭 학교다보니까 신학을 새로 배워야한다는 게 지금까지 접해보지 않았던 분야라 제 입장에선 제일 힘들죠.

 


학교에서 경험하는 모든 활동들이 재미있어요!

 

아직 많은 활동들을 참여한 건 아니라서 뭐가 좋다라고 섣불리 말할 수 있는 건 없지만 일단 드라마 클럽 무대 스태프로 일하는 게 여기 와서 처음으로 시작한 학교 활동이었거든요.

 

이 덕분에 친구들이랑 더 친해질 수 있었고, 선생님도 알아가는 계기가 되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체육 활동을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고 여기선 체육 활동이 큰 이벤트인지라 게임 경기 보는 것도 재밌고요.

 

홈커밍 파티나 이런저런 이벤트가 많아서 많이 참여하려고 시도해 보는 중입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힘들었던 점

 

처음 도착했을 땐 학교에 있는 친구들을 아무도 몰라서 알아가는 데 힘을 많이 썼어요.

 

또 한국이랑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만 했던 것들을 직접 마주하니까 한국이 그립기도 했던 점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 일상

 

학교에서 하는 드라마 클럽 무대 스태프로 일하러 매주 토요일마다 가고 있어요.

 

특별한 일이 없으면 그냥 집에서 쉬기도 하고, 친구들 집에 가서 놀기도 하고, 아니면 홈스테이 가족들이랑 놀기도 하고 그래요.

 

 

미국 조기유학을 하며 달라진 점은?

 

남에게 기대려 하지 않는 것과 남에게 너무 많은 배려를 바라지 않게 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중요하니까요!

 

 

유학을 고려하는 다른 학생들에게 해 주고싶은 말

 

유학을 오면 지금까지 생활했던 곳과는 정말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그런 곳에서 가족도, 친구도, 아는 사람 아무도 없이 외딴 나라에 와서 산다는 건 정말 힘들어요.
 

그것도 한국어로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이런 것들을 다 이겨내고 점점 발전해나가는 자신을 보면 유학은 정말 좋은 경험일 거에요!!!

 


* 담당EC의 한마디

 

이미소 학생은 중학교때 캐나다 공립학교 유학 경험이 있어서 영어를 잘하는 학생입니다.


또래 아이들과 달리 차분한 성격이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임하는 자세가 예쁜 학생입니다.


현지에서도 고등학교 10학년 과정이라 힘들텐데 학교 생활 및 홈스테이 분들과도 잘 지내고 학교 클럽활동도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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