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국 어학연수 후 영국 유학까지! 글래스고대학 석사입학 후기

원래 영어 실력은 읽기 듣기는 어느 정도 되는데, 자연스럽고 자신감 있게 영어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떨어졌어요. 그래서 바로 석사 과정에 입학하는 게 좀 두려웠던 것 같아요. 석사 과정에서는 논문을 영어로 작성해야 하고, 수업 과정도 모두 영어이고 과제나 토론, 실험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고 하니, 해외 유학 경험이 전혀 없는 저로서는 더욱 자신감이 떨어졌거든요. 그래서 어학연수를 짧게라도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어학연수를 다녀온 모든 사람들의 영어 실력이 모두 느는 것은 아니겠지만, 본인이 그 환경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아요. 만약 제가 어학연수를 하지 않고 바로 프리마스터 과정으로 갔다면 더 힘든 점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수업 시간에도 쭈뼛대며 눈치보고 아무 말도 못했을 거예요. 하하 

Q. 에딘버러에서의 어학연수는 어땠나요? 

에딘버러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곳인만큼 너무 아름답고 고풍스러움을 간직한 영국 도시였어요. 그래서 수업이 끝난 후 주변을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어 정말 행복하고 좋았던 추억인데요. 그곳에서 제가 다닌 카플란 어학원은 오래된 역사와 함께 다른 나라에도 지점이 많은 큰 어학원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수업이 진행되는 방식의 체계가 잘 잡혀 있었어요. 리딩,리스닝,문법 스피킹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고 비즈니스 영어 같은 수업을 따로 신청할 수도 있었어요. 이런 수업을 들으면서 다른 것들보다 스피킹 실력 하나만큼은 확실히 늘었다고 느꼈어요. 그동안 배워왔던 리딩이나 문법 리스닝과 같은 영어의 기본 지식을 활용하여 입밖으로 표현해서 실전에 적용해내는 방법을 많이 배운 것 같고, 실제로 외국인 분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물론 지금도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겠지만요. 

Q. 구체적으로 영어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친한 외국인 친구들을 몇 명 만들어서 친해지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여러 영국 친구들과 함께 요리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어학원의 영어 수업 이외에도 영어 사용량을 많이 늘릴 수 있었어요. 또한 친구들과 나눴던 대화 중에서 내가 하고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말이 있다면 집에 와서 따로 나만의 대화 노트를 만들고, 다음 번에 친구들에게 꼭 다시 사용했어요. 이러한 문장이 하나 둘 늘다 보니 제가 말할 수 있는 표현과 문장들이 다양해지는 것 같았어요. 이처럼 본인만의 학습 방법과 노하우를 쌓아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Q. 프리마스터 입학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프리마스터는 석사 입학 전에 미리 본인이 공부할 전공에 대한 기초 지식이나 논문에 필요한 글쓰기, 자료 수집 스킬들을 배우고 시험 점수를 통과하면 석사 과정으로 바로 진학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저는 이 코스를 통해서 통계, 과학 기초 전공 수업, 리서치 프로젝트 수업, 어학 수업을 들었어요. 프리마스터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학부  때의 성적과 지원서를 제출하면 되고 , 이후에 제가 가장 신경 쓰며 준비했던 부분은 전공 공부를 위한 영문 자료들을 많이 읽으며 익숙해지려고 했던 것 같아요. 

Q. 석사 과정으로 글라고스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공부하는 전공은 Sports & Exercise science and medicine 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하고 싶었던 스포츠 과학 분야가 학부 과정과는 커리큘럼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지원이 불가하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하고 스포츠 마케팅으로 석사를 전부 지원했었어요. 그러다 프리마스터라는 코스를 알게 되었는데 저처럼 학부 전공이 석사 전공과 조금 달라도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물론 1년이라는 시간 투자가 필요했지만 제가 석사 때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큰 메리트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글래스고 대학교를 처음 지원할 때에는 리버풀이나 맨체스터처럼 유명한 도시에 위치한 학교가 아니어서 조금 고민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 학교에 대해서 검색해 보니 엄청 유명한 학교더라구요. 애덤 스미스가 졸업한 학교이기도 하구요. 또한 글래스고 지역에 스포츠 축구 클럽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어서 제가 배우고 싶은 스포츠 과학에 대한 지원과 교류가 활발하다는 사실을 듣게 되어서 더욱 관심이 갔어요. 

Q. 한국에서도 스포츠를 전공하셨나요? 

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매우 좋아했어요. 체육시간에 남들 다 앉아서 쉴 때 조차도 저 혼자서는 항상 어떤 운동이던지 찾아서 계속 했을 정도로 움직이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2016년도에 한국체육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에 입학해서 정말 다양한 수업을 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깊은 관심을 보였던 과목은 스포츠 공학 과목이었어요. 한 수업 중에 교수님께서 우사인볼트의 달리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신 내용을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선수가 세계 최고의 기록을 내기 위해서는 정말 다양하게 부합되는 극적 요인들이 필요한 것이구나라는 것을 깨달으며 스포츠 과학에 대한 흥미가 두터워졌고, 그 분야에 대해 좀 더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학부 수업만으로는 스포츠 과학에 대해 깊이 있는 공부를 하기 어려웠거든요. 

Q. 글라스고 대학교 석사 입학을 앞 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프리마스터 과정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9월에 시작할 석사 과정도 너무 기대가 되어요. 처음에 프리마스터를 시작할 때에는 외국에서 학사를 나오지 않은 내가 이걸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실제로는 석사에 필요한 공부들이라고 생각하며 좀 더 재밌게 즐기면서 이 악물고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프리마스터에서 배운 많은 스킬들을 활용해서 석사 과정에서도 즐기면서 공부하고 싶어요!

Q. 어학연수부터 프리마스터까지 edm유학센터와 함께한 이유는?

처음 edm유학센터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유학원을 고를 때 거의 5개 넘는 유학원에 상담을 신청해서 돌아다닌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중에서도 edm유학센터가 가장 솔직하고 친근하게 상담을 해주셨던 기억이 나요. 왜인지 다른 유학원은 돈을 조금이라도 더 뽑아먹으려는 느낌(?)이었는데 뭔가 edm은 그냥 투명하게 다 차근차근 설명 해주셨던 것 같아요. 
이혜영 팀장님과는 어학연수를 갈 때부터 인연이 되었는데, 처음 상담할 때부터 정말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저는 한국 사람들이 많이 없는 곳에서 어학 연수를 하고 싶었는데 팀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것이 마스터를 하게 될 지역에서 영어를 공부하고 미리 거기에 살아보면서 적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글래스고 근처인 에딘버러를 어학연수지로 추천해 주셨거든요. 그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마침 그 학원에는 한국인이 저 밖에 없었고, 나중에 공부하게 될 글래스고와는 1시간밖에 떨어져있지 않은 지역이라 스코틀랜드의 문화와 생활을 미리 체험하기에 너무 적합했던 거죠. 그리고 실제로도 어학연수 후 프리마스터 때에 그 지역에 대해 훨씬 적응하기 수월했어요. 
또 프리마스터 지원에 대해서 걱정할 때에도 용기를 북돋아 주시며 도전해보라고 격려 해주셨고, 그래서 저도 용기 내서 저에게 조금은 새로운 스포츠 과학 공부에 도전할 수 있었어요. 

Q. 유학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제가 25살에 어학연수를 처음 하면서 했던 생각은 왜 나는 이렇게도 늦게 왔는가 였어요. 대학생 때에는 해외가 마냥 무섭다고만 생각해서 도전하기 두려웠거든요. 하지만 막상 해외에 나와보니 정말 별거 아니구나 라는 것을 느꼈고, 영어만 사용하는 생활권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문화들을 경험하며 영어 스피킹 실력 향상에 너무 도움이 되는 걸 느끼니까 더 일찍 올 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더라구요. 어학 연수를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주저없이 무조건 다녀오시라고 강력 추천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