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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후기

조기유학 후기
영국 [영국조기유학] 가장 달라진 건 공부에 의욕이 생겼다는 거예요_이승연 학생

이름 : 이승연

학교 : Kings Bournemouth

학년 : A-Level AS

 


Q. 본인이 다니고 있는 학교소개 및 학년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지금 Kings Bournemouth에서 Alevel을 하고 있어요! 2019년 9월에 AS를 시작해 maths, further maths, physics, chemistry 이렇게 네 과목을 공부하는 중이고, 추가로 A2 maths도 이번 학년에 끝내려고 준비하고 있고요.
시간표는 흑백으로 나오는데, 저는 그때그때 보기 쉽게 하려고 폰으로 스캔해서 과목별로 색을 입혀 놨어요. ㅋㅋㅋ 보통 시간표는 이렇게 안 빡빡하고 3시 전에 마치는 경우도 꽤 있어요!


 킹스 본머스는 건물이 두 개로 나뉘어 있는데 하나는 EFL, 어학연수 학생들이 공부하는 건물이고 다른 하나가 제가 공부하는 아카데믹 건물이에요. Alevel 부터 AFL(파운데이션) 학생들, 그리고 GCSE도 다 한 건물에서 공부해요. 학생 수도 많지 않고 한 학년이 20명 안팎이라 서로 가깝게 가족처럼 지내는 분위기예요.


 학교 앞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어학연수 건물, 오른쪽으로 가면 저희 건물이 나와요.

 

Q. 홈스테이 또는 기숙사 생활은 어떤지 알려주세요 (장/단점)

제가 살고 있는 기숙사는 Charminster Residence인데요, 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 중에 유일하게 미성년자도 살 수 있는 기숙사예요. under 18 이랑 over 18 구역이 나뉘어 있고 서로 마주칠 수 없게 되어 있어서 사실 밥 먹을 때 식당에서 보는 걸 제외하면 기숙사가 두 개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같이 Alevel을 하는 친구들이 대체로 under 18이라서 친구들 쪽으로 자주 놀러 가요. 저희 기숙사에는 houseparents 분들이 마치 홈스테이 호스트처럼 under 18 구역에 하루종일 같이 계시면서 가깝게 지내시는데, 첫 몇 주 동안은 제가 over 18 구역에서 벗어나질 않아서 마주칠 일이 없더라고요...ㅋㅋㅋ 그래서 데면데면하게 지내다 나중에 친구들 방에 놀러 가고 under 18에만 있는 저녁 자습시간에도 같이 공부하면서 houseparents 분들하고도 엄청 친해졌어요. 완전 만족하고 남은 기간 동안도 계속 거기서 지낼 생각이에요!

 

 

Q. 한국 학교와의 비교할 때 지금의 학교가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다른 점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일단 과목별로 교실을 옮겨 다니는 것부터 엄청 달랐고요, 한 반에 인원도 대여섯 명밖에 없어서 수업 참여도도 올라가는 것 같아요. 전체적인 수업 분위기가 한국에서는 조금 강의식이었다고 한다면 여기선 더 활동적인 수업이라고 해야 하나, 선생님들이랑 대화하면서 수업이 진행되는 분위기예요. 처음엔 꼭 그룹 수업하는 학원에서 수업 듣는 기분이었어요. ㅋㅋ

 가장 좋았던 건 절대평가라는 사실이에요. 한국에서는 아무리 성적이 높게 나와도 다른 친구들이랑 비교해서 등급을 받았었는데, 여기선 다른 친구들 점수와는 전혀 상관없이 제 성적 하나로만 등급이 나오니까 괜히 친구들이랑 경쟁할 필요 없이 다 같이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서로 공부하는 것도 도와주고 자료도 공유하는 분위기가 서로 견제하기 바쁜 한국 학교랑은 너무 딴판이었거든요.

Q. 학교 수업 중에 가장 좋은 수업(과목)이 무엇이고 왜 그런지 알려주세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수업은 physics예요. 평소 가장 흥미 있는 과목이고 제가 전공하고 싶은 과목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선생님이랑도 잘 맞고 수업을 듣다 보면 생각나는 질문이 끊이질 않아서 수업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요.

 다음으로 좋아하는 건 further maths인데, 제가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그냥 pure maths 보다는 좀 더 난이도가 있는 further maths가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풀어 보라고 제시해 주시는 문제들이 pure maths 문제보다 생각을 훨씬 오래 하게 하더라고요.


 

Q. 반대로 가장 어렵고 힘든 수업(과목)은 무엇이고 왜 그럴까요?

처음에는 applied maths랑 chemistry가 가장 힘들었었어요. maths 수업에도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statastic이랑 mechanic을 다루는 applied maths, 그리고 다른 하나가 pure maths 거든요, pure maths는 한국에 비해 엄청 쉬운 편인데 applied maths는 자료를 분석하고 또 어려운 말로 설명까지 해야 하는 챕터가 있어서 처음에 진도를 따라가는 게 너무 어려웠어요.
 
 chemistry 같은 경우에는 과목 난이도 자체가 정말 높은 것 같아요. 한국에서 배우던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깊이 있게 배우는데다 용어도 다양하고 어려워서 처음엔 정말 힘들었어요. physics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였지만 그래도 physics 는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라 어려워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Q. 학교 내부 /외부 활동 중에 가장 재미있는 활동이 무엇이고 왜 그런지 알려주세요.

아직 학교 행사에 참여해 본 경험이 많지 않아서 딱히 뭐가 재미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억나는 건 수학 경시대회나 university fair, 할로윈이랑 그리고 얼마 전에 있었던 Christmas play 정도가 있어요. 저는 Christmas play에 참여하지는 않고 구경만 했었는데, 참여한 친구들은 지난 몇 주간 바쁘게 연습도 하고 무대도 꾸미고 하더라고요. 참여한 친구들은 다들 재미있어하는 것 같았어요.

 할로윈에는 딱히 큰 행사를 하지는 않았는데 그냥 학교 전체를 할로윈 분위기로 꾸며 놓고, 할로윈 분장한 채로 학교에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ㅋㅋㅋ 필수는 아니었는데 저랑 제 친구들은 재미있을 것 같아서 같이 동참했었어요.

(할로윈 분장 하고 학교 간 날. 옆에 있는 친구는 홍콩에서 온 Zoe예요.)


Q. 처음 도착하여 가장 힘들거나 적응이 어려웠던 부분은 뭐가 있어요?

영어가 부족해서 적응을 못 하면 어떻게 하나 이런 걱정을 가장 많이 했었는데 그 문제는 생각보다 별 문제가 되지 않더라고요. 저는 걱정이랑은 다르게 적응이 어려운 부분을 딱히 없었고요, 굳이 꼽자면 친구들과의 문화 차이? 한국에서 사귄 친구들보다 통하는 부분도 적고 가끔 생각이 너무 다를 때가 있어서 엄청 친한 친구를 사귀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아요.


Q.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주로 무엇을 하나요? 지난 주말에 무엇을 했는지 알려주세요.

 보통은 기숙사에서 쉬거나 친구 방에 놀러 가는 게 대부분이에요. 아니면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기도 하고요. 어학연수 친구들은 여행도 가던데 저는 숙제가 꽤 있어서 여행을 가진 못했어요. 숙제가 별로 없을 땐 가끔 기분 전환 겸 친구들이랑 타운 센터로 나가서 맛있는 거 먹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 적도 있고요.

 

Q. 나 자신이 유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가장 달라진 건 역시 공부에 의욕이 생겼다는 거예요. 저는 한국 학교에서 수업하는 방식이 저랑 너무 맞지 않아서 힘들었던 케이스였거든요. 수업과 관계없는 질문을 하면 한국에서는 선생님들이 대체로 그건 이거랑 관련 없다, 혹은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 이런 대답을 하셨었는데, 영국에서는 선생님들께서 제가 질문한 내용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관련 내용이 들어 있는 책도 함께 찾아보고 토론하면서 제가 그 과목에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거든요. 확실히 공부하기가 훨씬 재미있는 것 같아요.


Q. 내 친구(또는 선생님)를 소개해주세요! 가장 친한 친구(또는 가까운 선생님)를 소개해주세요^^

저랑 친한 친구들은 같은 AS에 있는 친구들이에요. 홍콩에서 온 Zoe, 베트남에서 온 Andrea, 나이지리아에서 온 Princess (진짜 이름이 Princess더라고요. 처음엔 엄청 놀랐었는데 지금은 그냥 별 생각 없이 이름 부르고 있어요. ㅋㅋ), 알바니아에서 온 Amela, 중국 친구 Maggie, Meng, 그리고 영국인 친구 Ellen 이렇게 있어요. 특히 Zoe, Andrea, Princess 랑은 기숙사에서도 붙어 다니는데, 처음에 엄청 무서웠던 게 Zoe 랑 Princess는 영어가 모국어고 Andrea는 어릴 때부터 호주에서 공부했다고 해서 다들 영어를 너무 잘 하는 거예요. 친구들이랑 대화하다가 제가 너무 영어가 안 되면 어떡하나 걱정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영어 잘 하는 친구들 덕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


Q. 마지막으로 현재 유학을 고려하고 있는 또 다른 친구들에게 선배로서 하고 싶은 말은?

저는 여기 오기 전에 걱정을 너무 많이 했었는데, 오고 나서 느낀 건 생각보다 걱정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는 거였어요. 다들 친절하시고 도움도 많이 주셔서 생활하는 데 어려움도 없었고요.
 Alevel이 어렵고 바쁠 거라고 주변에서 겁을 많이 줘서 처음에 긴장한 채로 시작했는데, 역시 한국 고등학교보다 바쁜 건 없는 것 같아요. ㅋㅋ 바쁘고 할 일도 많은 건 사실이지만 좋아하는 과목들을 골라서 공부하다 보니 하기 싫거나 지친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더라고요. 시작하기도 전부터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 담당EC의 한마디

처음 승연이를 알게되었을 때 어린 나이에도 참 목표가 뚜렷하고 의젓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옥스퍼드 어학연수를 통해 영국 유학을 확정하고,
스스로 알아본 학교와 캠퍼스를 통해서 결정해나가는 모습이 얼마나 기특하던지요~
승연이 부모님께서는 학교 및 캠퍼스 선택은 물론 유학 준비과정에서 그리고 출국OT까지도 모두 승연이와 제가 직접 진행하도록 뒤에서만 써포트 해주셨어요. 아무래도 승연이가 그동안 이렇게 스스로 잘 해왔기에 신뢰가 있으시겠죠!
진학 후 학교에서 받는 성적표와 선생님들의 코멘트가 저를 매번 뿌듯하게 만들어주는 제 학생이랍니다~
고등과정을 모두 이수할 때 까지 파이팅해서, 원하는 전공 및 대학에 합격하기를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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