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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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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조기유학 도전! 더이상 무섭지 않아요

2020.01.17 조회 11914

이름 : 최*세

학교 : UIS (urban international school)

학년 : ESL EO/ 11학년

 

 

Q. 본인이 다니고 있는 학교소개 및 학년을 소개해주세요.

 

Urban International School 11학년에 재학중인 최은세입니다. UIS는 캐나다 토론토 중심에 위치해 있는 학교이며 노스욕 & 에글링턴 캠퍼스 중 저는 현재 에글링턴 캠퍼스에서 ESLEO 와 11학년 미술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UIS 는 다양한 국적 학생들이 (베트남, 중국, 일본, 인도 등) 대입 공부를 하고 있으며 각 국가마다 카운슬러 선생님들과 아카데믹 선생님들이 계셔서 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항상 옆에서 지도해 주십니다.  

 

Q. 홈스테이 또는 기숙사 생활은 어떤지 알려주세요 (장/단점)

 

저는 현재 UIS 홈스테이에서 4개월째 생활 하고 있습니다. 홈스테이 부모님은 필리핀계 캐네디언이시며 함께 생활하는 하우스 메이트는 UIS 재학중인 베트남 학생 Chloe 입니다. (사진 첨부)
홈스테이 부모님은 평상시 음식이나 생활 부분에서 너무 잘 챙겨주셔서 특별히 힘든 부분은 없습니다. 홈스테이에서 생활하면서 캐나다, 필리핀, 베트남 문화를 배우고 (Chloe 가 평상시에 베트남 언어를 가르쳐 주어 요새는 베트남 문화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방과 후에도 홈스테이에서 홈스테이 부모님과 영어로 대화할 수 있어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습니다. UIS 홈스테이의 가장 큰 장점은 밥이 너무 맛있습니다! 홈스테이 부모님께서 아침, 저녁 뿐만 아니라 점심도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많이 싸주셔서 캐나다 온 후 살이 조금 쪄서 고민이 됩니다 ㅠㅜ

 

Q. 한국 학교와의 비교할 때 지금의 학교가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한국 학교와 비교했을 때 UIS는 더 활발한 문화활동들이 있습니다. 예들 들어 할로윈 파티 때 한국에서 느껴보지 못한 분위기와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서 저에겐 뜻깊은 시간으로 다가왔습니다. UIS 모든 재학생들이 코스튬을 입고 패션쇼, 피자 파티, 사진 찍기, 게임 등을 하며 다양한 과목 선생님 뿐만 아니라 다른 수업의 학생들과도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로 UIS 수업 시간에는 그룹 과제가 많아 클레스메이트들과 토론, 피피티 준비 등을 하며 서로간의 다른 의견을 배우고 저의 사고를 넓히는 기회가 많습니다.  

 

Q. 학교 수업 중에 가장 좋은 수업(과목)이 무엇이고 왜 그런지 알려주세요.

 

영어수업이 가장 좋은 과목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영어 공부가 될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캐나다에서 계속 유학 생활을 할 저희에

게 가장 도움이 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시간에는 현지 선생님과 이야기도 하고, 책에 대해서 그룹 토론도 하며 영어 실력을 전반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자신만 열심히 하면 결과는 따르는 과목이라서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제가 좋아하는 과목은 미술 입니다. 저는 미술 쪽으로 대학 진학 생각이 없으나 UIS 는 아트 계열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중 저는 11학년 선택과목으로 Visual Art 수업을 수강하고 있으며, 담당 선생님은 캐나다 최고 OCAD 미술 대학 출신 선생님으로 다양한 drawing 기술들을 가르쳐 주십니다. 사실 저는 처음에 미술에 취미와 재능이 없어 수업에 듣고 싶지 않았지만 한국 카운슬러 선생님들의 추천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수업이 계속 진행 됨에 따라 저의 그림 실력이 늘었고 그림을 그릴 때마다 힐링되는 기분이 들어 수업에 잘 참여하고 있습니다.

 

Q. 반대로 가장 어렵고 힘든 수업(과목)은 무엇이고 왜 그럴까요?

 

반대로 가장 어렵고 힘든 과목은 수학입니다. 제가 UIS 입학하기 전에 중국에서 국제 학교를 다녔는데 제대로 수학 기초를 배우지 않은 상태로 UIS 에서 11학년 수학을 수강하니 많이 어려웠습니다. 한국 카운슬러 선생님들과 지속적인 학업 상담 후 결국 drop 하기로 결정 하였고, 11학년 수학을 좀 더 수월하게 수강하기 위해 다음학기 때 10학년 수학을 먼저 수강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 한국과 캐나다 수학 커리큘럼이 달라 오리엔테이션 당일 수학 레벨테스트를 치르고 여유가 된다면 입학학년보다 한 단계 낮은 수학 혹은 과학 과목을 먼저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학교 내부 /외부 활동 중에 가장 재미있는 활동이 무엇이고 왜 그런지 알려주세요.

 

학교 내부 활동 중 기억에 남았던 것은 ESL EO 시간에 담당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학교 근처에 있는 토론토 공립 도서관에 가서도서 활동을 했던 것입니다. 한국 일반 학교에서는 체험 학습을 제외하고 수업 시간에 나가 외부 활동을 하는 적이 없었는데 여기선 친구들과 함께 책들을 찾아보고 독서 활동을 했던 점이 저에겐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Q. 처음 도착하여 가장 힘들거나 적응이 어려웠던 부분은 뭐가 있어요?

 

처음 캐나다에 도착했을때 시차적응으로 인해서 약 1주일동안 고생했지만 적응하고 나서는 재밌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후 홈스테이의 약한 와이파이 신호로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한국 카운슬러 선생님께 말씀 드려 홈스테이 부모님과 상의하여 제 방에 wifi router 를 설치하여 해결했습니다.

 

Q.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주로 무엇을 하나요? 지난 주말에 무엇을 했는지 알려주세요.

 

학교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집 주변에 있는 헬스장에가서 (Goodlife) 운동을 하고 취미생활을 합니다. 제 취미가 영화보는 거라서 집에서 홈스테이 부모님 혹은 하우스메이트와 밀린 미드를 보거나 영화를 보면서 취미 생활도 하고 영어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Q. 나 자신이 유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유학을 하면서 제 자신이 제일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드는 점은 어렵거나 힘든일이 생기면 혼자 먼저 해결해보려는 부분이 제일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물론 홈스테이 부모님이나 학교 선생님들이 도와주시지만 UIS 졸업 후 스스로 해결해야할 일들이 많기에 제가 먼저 시도해 보고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것이 더이상 무섭지 않습니다.

 

Q. 내 친구(또는 선생님)를 소개해주세요! 가장 친한 친구(또는 가까운 선생님)를 소개해주세요^^

 

저와 제일 친한 친구는 Evelyn입니다. Evelyn은 한국에서 미국 학교를 다녔던 친구이며 영어 시간에 처음 만나게 되어 그룹 활동을 같이 하며 친해진 친구입니다. 지금까지도 Evelyn과 점심을 같이 먹기도 하고 등하교도 같이 하며 서로 부족한 점을 도와가면서 학교생활을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현재 유학을 고려하고 있는 또 다른 친구들에게 선배로서 하고 싶은 말은?

 

무작정 한국 교육방식이 맘에 안들고 유학 로망 때문에 유학을 하려고 생각을 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유학이 다른 나라에서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것도 맞지만 다른나라에서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새로운 문화를 접하기 때문에 만약 본인이 새로운거를 시도하는것을 싫어하거나 한국을 너무 좋아한다면 딱히 유학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가 유학생활을 6년하면서 향수병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간 학생들을 보면서 아무나 유학을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유학생활을 하면 엄청 외롭고 가족이 그리울때가 많겠지만 그 힘든 시간을 견디고 본인 할일을 열심히 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담당EC의 한마디

은세는 처음부터 굉장히 담백하고 솔직한 친구였어요. 중국에서 오랫동안 유학을 하고 영어권으로 전학을 하기위해 필리핀 쪽을 고려하다, 저와 진행을 하고 있었던 중국학교의 다른 친구를 통해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어머님과 은세의 이야기를 듣고, 은세가 현재상황에서 대학진학과 가서 적응하기위해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도록 UIS 국제학교를 소개했어요~ 아무래도 학년이 높지만 영어를 잡고 학교 생활에 들어가서 학점을 이수해야 했고, 은세는 자립심도 강한 학생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어머님과 은세와 함께 소통하면서, 학교와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얘기를 했었고, 은세가 워낙 적응도 잘하고 털털하고 대담한 부분이 있어 유학생활을 너무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가끔 은세가 하는 말들 그리고 여기 쓴 글을 보면서 어른인 저도 배울 점이 참 많은 학생이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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