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1) 합격을 축하드려요! 지금의 국가와 학교를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와 간단한 합격소감 부탁드릴게요.
저는 올해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Emily Carr University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미국에서 살다 온 탓인지, 저의 어린 시절은 유학을 가고 싶다는 꿈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마침내 11학년 2학기 때부터 캐나다 고등학교에서 유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대학에 대한 생각이 없었고, 무엇보다 예술을 배우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12학년 1학기를 보내며 졸업 이후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던 중, 아버지께서 Emily Carr 대학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Emily Carr 대학은 저에게 처음으로 예술을 배우고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해준 학교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대학은 알아보지 않고 이 한 학교만을 바라보며 준비했습니다. 미흡했던 준비로 첫 지원은 불합격이었지만 “이 학교가 아니면 안 된다”라는 마음으로 North Island College를 통해 편입을 준비했고, 마침내 올해 합격했습니다. Emily Carr는 제가 처음으로 간절히 원했던 대학이자, 힘든 유학생활을 버티게 해준 목표였습니다. 한 번의 실패 이후 1년 반 동안 다시 준비하며 얻은 결과라 더욱 감사했고, 모든 순간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과, 끝까지 믿고 기다려 주신 부모님, 그리고 주변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제는 더 큰 무대에서 더 큰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질문2) 유학을 결심하고 나서 준비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특별히 포트폴리오 준비나 에세이를 비롯한 지원서류 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캐나다에서 다녔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기보다는 학교 수업을 통해 대부분을 준비했습니다. 캐나다는 수능 같은 시험 제도가 아닌,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 입학 조건으로 요구되었기 때문에 11, 12학년 때 English 12를 비롯한 필수 과목을 듣고 C 이상을 받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영어시험은 Duolingo English Test를 응시했지만, 이미 캐나다에서 3년 이상 공부했기 때문에 면제 대상이 되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학원을 다니지 않고 스스로 준비하거나, 고등학교 졸업 이후 다닌 칼리지에서 교수님들의 조언을 들으며 발전시켰습니다. 캐나다 칼리지에서는 금속공예, 목공, 석고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작업을 경험할 수 있었고, 교수님이 주도하기보다 학생 스스로 사고하고 실행하는 창의적인 수업 방식 덕분에 제 이야기를 담은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에세이는 약 6개월간 준비하며 지속적으로 내용을 수정했고, 번역은 정확성을 위해 번역 업체를 이용했습니다. 지원 서류는 유학원의 도움을 받아 준비했으며, 저는 칼리지에서 편입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질문3) 준비과정 중 특별히 어려웠던 부분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
Emily Carr 대학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영어 조건이었습니다. 캐나다에서 2년 반 동안 유학했지만, 대학에서 제시한 영어 점수를 넘기는 것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Duolingo English Test를 1년 동안 여러 차례 응시했지만, 지원 마감일까지 커트라인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3년 이상 공부했다는 점을 입학처와 이야기 나누게 되었고, 영어시험 면제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저의 실수로 인해 계절 학기를 수강하게 된 일입니다. 칼리지 2학년으로 편입을 준비하던 중, 영어 과목 6학점이 필요했는데 편입 학점으로 인정되지 않는 수업을 들어 결국 한국행 비행기를 미루고 계절 학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힘들고 당황스러웠지만, 그 덕분에 캐나다에서 3년을 채워 영어 면제 조건을 충족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부족했던 영어였지만, 세상의 방식이 아닌 저에게 꼭 맞는 방법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질문4) edm아트유학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edm아트유학과 진행하면서 인상적이었거나 특히 도움을 받았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처음 Emily Carr 대학에 지원할 때는 혼자 준비했기 때문에 실수가 많았습니다. 늦게 대학을 준비하다 보니 기간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고, 캐나다 대학 지원 제도에 대해 저와 가족 모두가 아무런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는 사실도 몰라 결국 불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편입을 위해 칼리지에 진학했고, 어머니께서 유학박람회에서 edm 아트유학을 알게 되셨습니다. 주변의 유학생들은 유학원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준비했지만, 저는 혼자 유학을 시작했기에 늘 도움받을 곳을 원했습니다. edm 아트유학의 도움을 받으면서부터는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지원 과정에서 수많은 변수가 있었지만, 담당자분들께서 매번 침착하고 꼼꼼하게 도와주셨습니다. 특히 대학 지원 당시, 이전의 실수로 인해 걱정이 많았는데, 한 단계씩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확인까지 해주셔서 실수 없이 제출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합격 후의 준비 과정도 꼼꼼히 도와주셔서 끝까지 안심하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5) 아트&디자인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요?
저는 유학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세 가지를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유학은 절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3년 동안 캐나다에서 유학을 하며 처음에는 유학이란 내 나라와 가족, 친구들을 떠나 타지에서 먹는 것부터 언어, 공부까지 모든 것을 혼자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그곳에서 가장 도움을 받아야 하는 위치였고, 그만큼 도움을 요청하고 받는 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가 없이 도와주시던 한인교회 분들, 홈스테이 식구들, 그리고 캐나다 현지분들 모두 저의 유학생활에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외국이라고 해서 정보가 부족하더라도 주변에는 유학원이나 다른 경험자분들의 조언과 도움도 충분히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지원하고 응원해주신 가족분들의 도움이 정말 컸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칼리지에 다니던 시절 집주인과의 마찰로 급하게 집을 옮기게 되었을 때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큰 두려움과 계약 관련 법적 문제에 휘말리게 되었는데, 그때 저를 도와주신 캐나다 현지분들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마치 자기 일처럼 나서서 저를 위로해주고, 연락처를 주며 “왜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냐”고 따뜻하게 훈계해주셨던 반 친구들, 그리고 저를 대신해 변호사와 이야기하며 문제를 해결해주셨던 알렌 할아버지, 한인교회 분들의 도움 덕분에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비록 문화, 언어, 외모 등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이지만, 결국 같은 마음을 가진 따뜻한 사람들이 세상에는 정말 많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유학을 하며 자립심도 많이 길렀지만, 동시에 의지하고 도움받는 법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유학을 시작하는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두 번째는, 자신을 지키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는 것입니다. 캐나다는 마약이 합법이고, 다양한 인종과 문화권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라입니다. 한국보다 훨씬 개방적이기 때문에 나쁜 길로 빠지기 쉬운 환경입니다. 실제로 여러 한국인 유학생들이 잘못된 길로 빠지는 모습을 보며, 저는 스스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내 자신을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학이 쉽지 않은 이유는 언어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진짜 어려움은 수많은 유혹과 위험한 선택들이 눈앞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세요.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상치 못한 변수나 실패가 있더라도 절대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는 유학을 결심한 순간부터 Emily Carr 대학에 합격하기까지 수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너무 힘들었고, 불가능하다고 느껴질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캐나다는 기회의 땅이었습니다. 이 길이 막히면 다른 길이 있었고,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봐주는 곳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늦은 유학을 시작했기 때문에 졸업 한 달 전까지도 졸업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노력과 주변의 도움으로 결국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첫 Emily Carr 대학 지원에서는 실패했지만, 칼리지라는 새로운 기회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소중한 인연을 얻었습니다. 그곳에서 포트폴리오와 에세이를 준비할 수 있었고, 처음엔 3학년 편입을 목표로 했다가 현지 친구의 조언으로 2학년 편입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이유로 2학년 편입에 필요한 30학점 중 3학점을 채우지 못해 또 한 번 막히게 되었습니다. 그때 1학년 편입이라는 또 다른 기회가 주어졌고, 저는 그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1년 동안 Emily Carr 대학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실제 이야기들입니다. 저는 유학이란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보도 부족하고 시행착오도 많지만, 그 과정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길은 생깁니다. 그리고 그때 내가 얼마나 좁은 세상에 갇혀 있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꼭 한 가지 길이 아니더라도, 주변에는 수많은 기회와 방법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중에는 분명 나에게 꼭 맞는 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유학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자, 동시에 자신을 깊이 성찰하는 시간입니다. 모두 용기를 내시고,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하세요!
질문6) 앞으로 합격한 학교를 졸업한 후에, 해보고싶은, 이루고 싶은(되고싶은) 목표가 무엇인가요?
저는 대학을 졸업 한 후 예술가로써 활동하고 유명해지고 싶습니다. 대학 에세이에도 썼듯이 저는 문화가 가진 힘에 대해 관심이 있고 그 힘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습니다. 아직 정확한 계획이나 일정은 없지만 학교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며 점점 예술가라는 큰 꿈에 다가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