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공원은 벤쿠버 다운타운의 서쪽, 버라드만을 향해 튀어나온 반도에 위치한 도시 공원으로 총 면적이1000에이커(약120만평)나 된다.
이 크기는 북미에서는 세 번째, 캐나다에서는 가장 큰 크기의 공원으로 공원 안에는 산책로, 수족관,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밴쿠버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때로는 관광객들의 관광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분리 되어 있고 곳곳에 자전거 대여소가 많으니
자전거를 한대 빌려 공원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꼭 둘러볼 곳!!!
-밴쿠버 수족관(Vancouver Aquarium)
캐나다 유수의 규모를 자랑하는 수족관으로 북극해, 아마존 정글, 밴쿠버 주변 바다에서 온8000여종의 어류와 수상생물들이 있다.
하얀 벨가 고래가 조련사에게 먹이를 받아먹는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물고기들이 많으니 꼭 구경해보자!
-토템폴 공원(Totem Poles Park)
브리티쉬 컬럼비아주에 살았던 여러 원주민 인디언의 토템폴이 모여있다.
독수리, 고래, 까마귀, 인간 등의 형상화한 화려한 색채의 다양한 토템폴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보는 도심 빌딩숲과 항구도 아주 멋지다.
-로스트 라군(Lost Lagoon)
스탠리 공원 입구에 있는 호수로1920년대에 제방을 만들기 전까지는 콜하버와 연결되어 있었다. 철새들이 사랑하는 장소이다.
-브록턴 포인트(Brockton Point)
공원 동쪽 끝의 튀어나온 부분에 작은 사각형 등대로 이곳을 넘어서면서부터 응달인 곳이 이어져 있다.
이곳에서는 라이온스 게이트와 항구로 들어오는 호화 여객선과 화물선 등을 잘 볼 수 있다.
-프로스펙트 포인트(Prospect Point)
공원 북쪽에 높이60m의 절벽 위에 있는 전망대로 이곳에서 보는 웨스트 밴쿠버의 풍경과야경이 끝내주는 곳이다. 왼쪽에는 바다와 섬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가 보인다.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Lion Gates Bridge)
스탠리 공원 한가운데를 지나서 노스밴쿠버와 웨스트밴쿠버를 잇는1517m에 달하는 다리로 1938년 만들어졌다. 미국 샌프란 시스코의 금문교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잉글리쉬 베이(English Bay)
밴쿠버 서쪽에 넓게 펼져진 만인 잉글리쉬 베이,
스탠리 공원의 바깥쪽을 도는 길과 연결된 잉글리쉬베이는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일광욕이나 독서를 즐기면서 석양을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잉글리쉬베이 파크에는 매년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1월1일New Year’s Day 에는 북극곰 수영대회(Annual Polar Bear Swim)가 열리고,
7월1일Canada Day에는 폭죽놀이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