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년 4월 23일 영국 노팅엄 약대 교수님 & 영국 약사님들과 함께 한 약대 웨비나가 열렸습니다.
현장에서 함께하신 약사님 두 분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는데요, 인터뷰를 통해 공유된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
Q1. 왜 노팅엄 약대를 선택하셨나요? 다른 영국 약대와 비교했을 때 장점은 무엇인가요?
약사님 1: 제가 입학했을 당시에는 노팅엄 약대 랭킹이 3-4 위로 되게 높았고, 김동현 교수님도 계실 뿐만 아니라 교수진에 대한
평가가 좋아서 학교에 대한 신뢰가 높았습니다. 또한 노팅엄 대학교는 영국의 아이비리그라고 불리는 러셀 그룹에 속하는
대학이라 학문적 수준도 굉장히 높아 매력적으로 느꼈고요. 그리고 노팅엄 대학교가 영국에서도 캠퍼스 규모가 굉장히 크고,
student friendly 하고, 또 자연환경도 잘 조성이 되어 있어 학업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노팅엄은 영국
약국 영국에서 가장 큰 커뮤니티 약국 체인 중 하나인 Boots 의 본사가 위치한 도시이기도 해서 약학을 공부하면서 실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약사님 2: 조금 더 덧붙이자면 런던과 비교했을 때 생활 물가가 더 낮다는 장점이 있었고, 국제 학생 비율도 많아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는 게 장점으로 느껴졌어요. 학교 랭킹 또한 영향을 주기도 했고요. 실제로 일을 하면서 느낀 장점은
노팅엄 약대에서 배웠던 지식을 실제 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잘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로 일을 할 때 굉장히 수월했고,
학교 공부 이외에 따로 시험 볼 때, 예를 들면 Oriel 같은 시험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무난한 성적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수업
자체가 잘 설계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Job 인터뷰를 구할 때도 노팅엄에서 공부했던 게 많이 도움이 되었고요.
내용 정리 :
• 영국 내 약대 상위권 랭킹
• 러셀그룹(Russell Group) 소속 연구 중심 대학
• 교수진 평가 및 교육 신뢰도 높음
• 캠퍼스 규모가 크고 학업 친화적인 환경
• 영국 최대 커뮤니티 약국 체인 Boots 본사 위치
• 런던 대비 합리적인 생활비
• 국제학생 비율이 높아 지원 체계가 잘 구축됨
• 학부 커리큘럼이 실무·시험·취업과 직접적으로 연결됨
Q2. 노팅엄 약대 Pharm/MPharm 수업난이도는 어느 정도이고, 가장 힘들었던 과목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약사님 1: 일단은 과제와 공부량이 적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럽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초반에는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유기화학이 포함된 Chemistry 파트가 가장 어렵게 느껴졌지만 꾸준히 공부하면 충분히
극복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A-Level 과 비교하면 1 학년 1 학기는 transition 과정이라 비교적으로 익숙한 내용이 많았는데
2 학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공이 시작되면서 난이도와 공부량이 확실히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생각하기보다는 꾸준하게
공부하면서 수업을 빠지지 않고 따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강의가 생물학, 화학처럼 과목별로 나누는 게
아니라 질병 카테고리 중심의 모듈 형태로 진행되고, 모듈 안에는 생물학, 화학, 양리학 등을 함께 다루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는
A-Level 의 공부 방법과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약사님 2: 저는 한국에서 교육을 받아서 주관식보다는 객관식이 더 익숙했는데요. 또 직접 사고를 해서 자기 생각을 적는 에세이
형식보다 단순 암기하는 형식으로 공부를 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공부 방법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노팅엄
대학교는 구술 시험도 많았는데요, 한국에서는 구술 시험을 볼 일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시험 방식에 대해서도 처음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도 같은 학년 친구들과 계속 연습을 하면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많이 적응됐던 것 같고요. 파운데이션 공부는
한국과 비슷한 방법으로 객관식, 문제풀이, 암기로 이루어져 있어 고득점 하기 그렇게 어렵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내용 정리 :
• 전반적인 학업 강도는 높은 편이나,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은 성취도 높음
• 1 학년 1 학기: 적응 단계 (Transition) → 1 학년 2 학기부터 전공 난이도와 학습량 본격 증가
• 과목별 분리 수업이 아닌 질병 중심 통합 모듈 (Disease-led Integrated Modules) 운영
• 에세이, 서술형 평가 비중이 높고, 말하는 시험 다수 포함
• 파운데이션 과정은 객관식·문제풀이 중심으로 비교적 수월
Q3. Pre-registration (Foundation Training) 과정은 어떻게 구하셨고,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약사님 1: 일단 저 같은 경우는 5 년제 과정을 했기 때문에 Pre-registration (Foundation Training)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별도의 지원을 하지 않았습니다. Pre-registration 과정을 구하신 약사님 2 께서 자세히 설명해 주실 것 같습니다.
약사님 2: 4 년제 과정에서는, 이제 3 학년이 끝나고 Oriel 시험을 보면-Oriel 은 이제 전국 학생들의 랭킹이 나오는 시스템인데요이 시험을 쳐서 그 성적으로 지원한 곳에서 구했습니다. 다만 Oriel 로 원래는 한 곳만 받을 수 있는데, 저는 따로 external 로
지원도 해서 몇 가지 옵션을 두고 골랐어요. 준비과정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Oriel 이라는 시험이 두 가지 섹터로 구성되어
있거든요. 계산 시험과 SJT(Situational Judgement Test) 인데, 계산 시험은 한국 학생들이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다들 잘 봤던 것
같고, SJT 는 준비하는 책이 따로 있긴 한데 저는 따로 준비하진 않고 학교에서 배웠던 지식을 바탕으로 그냥 시험을 봤었습니다.
내용 정리 :
• 기본 구조: MPharm 4 년 → Foundation Training 1 년 → GPhC 시험 통과 후 약사 등록
• Oriel: 전국 단위 랭킹 시스템 → 시험 구성: Calculation(계산)-한국 학생 강점 & SJT (판단 상황 문제)
• 외부 지원 병행 가능
• 실제 배정은 1 개 기관 선택

Q4. GPhC 시험 (영국 약사 국가시험)은 얼마나 어렵고,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약사님 1: 저 같은 경우, GPhC 시험에는 Law, Calculation, Clinical 등 다양한 영역이 고르게 출제되는데요, 노팅엄 약대 커리큘럼이
이러한 부분을 미리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잘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Law 는 매년 꾸준히
배우고, 특히 3 학년 때 한 번 크게 시험을 보며 전체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고 Calculation 역시 학교에서 매년 시험을
통해 반복적으로 연습하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졌습니다. 4 학년에서는 Clinical 중심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배우면서 이게 실제
GPhC 시험과 직접 연결되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처음부터 시험 준비를 하는 것보다는 이미 학교를 통해
기본기가 잡혀 있는 상태에서 본격적으로 다듬는 과정에 가까웠습니다. 다만 시험 범위가 상당히 넓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저 역시 꾸준한 공부로 준비를 했습니다. 결국 기본기가 잡혀 있어도 끝까지 성실하게
준비하는 과정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약사님 2: 약사님 1 이 말씀한 대로 내용이 진짜 방대하거든요. 엄청 다양한 내용을 커버해서 준비하는 시간 자체가 힘들지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았었고요. 저도 일하고 병행하는 거다 보니까 그냥 퇴근하고 하루에 한두 시간씩, 시험 한두 달 전부터 그냥
복습하는 느낌으로 공부하니까 그렇게 어렵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다만 시간제한이 있는 시험이다 보니, 속도를 잘 내기
위해서 타이머를 켜놓고 시험 전에 모의고사를 위주로 풀면서 준비했습니다.
내용 정리 :
• 출제 영역: Law, Calculation, Clinical 등 다양한 영역
• 커리큘럼 전반에 시험 대비 요소가 단계적으로 포함: Calculation/Law: 매년 반복 & Clinical: 4 학년 집중
• 시험 범위는 넓지만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음
• 꾸준한 공부 필요
• 실전 대비: 타이머 설정, 모의고사 기반 연습
Q5. 국제학생으로서 영국에서 약사 취업 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비자 이슈는 어땠나요?
약사님 1: 병원 약사 같은 의료 분야는 비자 지원이 잘 돼서 저는 비자 문제로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 현재 Skilled
Worker/Tier 2 비자로 있습니다.
약사님 2: 저도 같은 비자로 있는데요, 헬스케어 비자로 있는데 NHS 에서 근무하면 HR 팀이 따로 있고 거기서 이제
코스레터(CAS)부터 프로세스를 도와주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비자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Oriel 로 프리레지(Preregistration)를 받았을 때, 학교 재학 중에 NHS 측에서 코스레터를 줘서 학생 비자에서 바로 Tier 2 로 넘어갔어요.
내용 정리 :
• NHS 병원 약사 취업 시 비자 지원 체계 안정적
• Skilled Worker/Tier 2 비자 사용
• 학생비자에서 취업비자로 영국 현지 전환 가능
• NHS 는 HR·비자 프로세스 관리 체계적
Q6. 영국 약사로 등록한 후 실제 근무 환경과 업무 내용은 어떤가요? (Community vs Hospital 등)
약사님 1: 저는 현재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고, 근무시간은 보통 아침 9 시부터 5 시까지, 점심시간 30 분, 이렇게 주 37.5 시간
근무합니다. 연간 병원 휴가는 공휴일 제외한 27 일 정도 제공이 되고, 근무 기간이 길어질수록 매년 조금씩 공휴일이 늘어나기는
해요. 매일 일하는 루틴을 말씀드리면, 병동을 담당하고, 간호사가 ward stock(병동 비축분)이 없는 약을 주문할 경우에 이를 제가
Clinically 하게 체크하고, 승인해서 조제될 수 있도록 하고요. 또한 의사나 간호사 등 다른 의료진들이 질문을 하면 그거에 대해서
답변을 하고, 또 퇴원할 때는 처방되는 discharge medication(퇴원 시 처방되는 약) 역시 확인하고 승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요약을 하자면, 병원 근무를 통해 임상 약학 지식을 실무에 적용하고 다양한 의료진과 협업하여 약물 관리와 환자
안전을 동시에 책임지는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약사님 2: 저도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병원 약사로서의 하루는 앞서 잘 설명해주신 것 같고, 저는 주말에-매주는 아니지만동네 약국에서도 근무하게 됐는데, 동네 약국, 커뮤니티 약국에 대해서 간단하게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병원 약사는 이미
말씀해주신 대로 병동에서 거의 하루 종일 보내다 보니까 더 임상적인 내용을 실제로 적용할 일이 더 많은 것 같고, 반면
커뮤니티에서 일하게 되면 환자를 대면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서비스 측면 혹은 환자에게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더 많이 쓰게
되는 하루인 것 같습니다.
내용 정리 :
• 병원 약사 근무 조건: 주 37.5 시간 근무 (보통 09:00–17:00), 연차 27 일 + 공휴일
• 주요 업무: 병동 담당, 처방 검토 및 승인, 의료진 질의 대응, 퇴원 약 확인, 온콜 근무, 임상적 판단 및 환자 안전 관리 등
• 병원 약사 vs 커뮤니티 약국 약사
- 병원 약사: 임상 비중 높음, 의료진 협업 중심
- 커뮤니티 약국: 환자 대면,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중심
- 병원 약사는 채용 경쟁 치열
Q7. 한국 학생에게 영국 약대∙영국 약사 진로를 추천하시나요? 추천한다면 어떤 학생에게 적합할까요?
약사님 1: 저는 추천하고요. 아까 말한 것처럼 비자 문제 이런 거는 사실 별로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지도 않고, 다만 아마
공부량이 조금 있는 편이라 꾸준히 성실하게 공부할 수 있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또 자기 관리 잘 하면서 계획적으로
공부하실 수 있는 분들한테 추천드립니다. 특히 약사라는 직업이나 의료 분야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약사님 2: 저도 직업적 만족도가 있는 편이어서 추천하는데요. 앞서 말씀하신 대로 학교를 졸업한다고 공부가 끝나는 게 아니라
약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특히나 임상 쪽에 계실 거면 계속해서 공부하고 업데이트 해야 돼서 그런 부분도 괜찮으신
분들한테 더욱 추천하고요. 또 커뮤니티에서 일할 분들이라면 환자랑 인터랙션 하는 일도 많고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임상에서
일하고 싶다 이런 분들한테 적합할 것 같아요. 공부했던 걸 실제로 생활에 사용할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을 좋아하시는
학생들한테 적합할 것 같습니다.
내용 정리 :
• 꾸준한 학습이 가능한 학생
• 자기 관리 및 계획 수립이 가능한 학생
• 임상·의료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
•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학습을 감당할 수 있는 학생
• 커뮤니티 약국 희망 시 환자 소통을 즐기는 성향

※ 노팅엄 대학 (University of Nottingham) 약대의 위상
• 세계 약학 랭킹 8 위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6)
• 영국 내 연구 평가 100% ‘world-leading’ (REF 2021)
• 단순한 대학 순위를 넘어, 영국 약학교육의 발전과 방향성에 꾸준히 영향력을 발휘해 온 대학교
• 연구, 임상,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균형 잡힌 교육 환경
※ 주요 연구 분야
• 뇌종양 치료제 개발 항생제 내성 (Antimicrobial Resistance)
(*항생제 내성 연구: 영국 정부 및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진행)
• 약물 전달 시스템
• 개인 맞춤형 의약품
• 임상약학
• 공중보건 및 보건 정책

※ 글로벌 의약품 혁신 & 주요 과학적 기여
• 진통제 이부프로펜 개발에 핵심 역할 수행 → 노팅엄 약대 건물 내 관련 역사 전시 공간 보유
• 2022 년 영국에서 가장 강력한 MRI 스캐너(11.7T) 구축 → 약학 및 제약 분야에 접목
• 현재까지 신약 및 의약 연구 전통 지속
※ 연구 인프라 및 시설
• 질량분석센터 (Mass Spectroscopy Facility)
• 고성능 실험 장비
• 산업체 공동 활용 연구 인프라
• NHS 및 임상 기관 연계 연구 환경
• 영국 상위 수준 연구 인프라 보유
※ 학부 교육 및 연구 경험 졸업 이후 진로
• 수업에서 최신 연구 데이터 활용
• 연구 프로젝트 참여 및 협업 경험 가능
• 단순 자격 취득이 아닌 ‘사고하는 약사(Thinking Pharmacist)’ 양성 목표
※ 졸업 이후 진로
• NHS 병원 약사 & 커뮤니티 및 GP 약사
• 제약 산업
• 연구 및 PhD
• 공중보건 / 정책
• 영국 및 해외 진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