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트폴리오 합격한 소감 한마디?
정말 간절히 바라던 일이 이루어지니 오히려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 됩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꿈을 꾸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밖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갑자기 바람이 불어 하늘로 날아가는 게 오히려 더 현실적일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합격 소식을 들으니 후련하기도 하고 그동안 고생한 저를 좀 쉬게 해주고 싶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동안 옆에서 저를 많이 도와주시고
포기하지 않게끔 응원해주신 저의 소중한 가족과 edm 포트폴리오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2. 포트폴리오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떤 작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그 막막한 순간을 이겨내는 것이 언제나 가장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이렇게 못 그려서 어떡하지, 이걸 어떻게 끝내지, 그냥 포기할까…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참으며 작업을 이어나가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견디다 보면 멋지게 완성된 작품을 만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나보다 더 잘 하는 누군가를 보며 낙담하는 순간도 많았습니다. 남이랑 비교하면 진다는 걸 알면서도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그러나 나는 나대로 강점이 있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좀 나아지더라고요. 물론 여전히 비교를 많이 하긴 하지만…
3. 포트폴리오는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했는지?
작년 5월 즈음부터 시작해서 올해 2월에 끝냈습니다. 매주 2회 학원에 가서 선생님과 논의하며 여러 가지 작품을 준비했어요.
무식할 만큼 그림만 엄청 많이 그리기 외엔 제가 한 게 없어서 특별한 팁 같은 건 없습니다… 갈피가 잡히지 않을 땐 일단 뭐라도 열심히 끄적여 보는 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외출할 때 항상 스케치북을 들고 다니며 사람들과 동물들, 그리고 식물을 많이 그렸습니다.
4.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이유는?
그동안 그려온 그림을 모두 모아 제출한 스케치북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내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같은, 나를 제일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늘어나는 그림의 장수만큼 함께 성장하는 제 실력도 보이기에 언제 봐도 뿌듯함이 느껴져서 좋아해요.
5. 앞으로 진학할 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학교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북미에서 알아주는 애니메이션 학교이기 때문에 지원도 넉넉하게 해주고 학생이 할 수 있는 것도 많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커리큘럼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기술을 배우기보다는 애니메이션을 창작하는 활동을 늘 하고 싶었는데,
쉐리던은 그걸 가르쳐 주는 것 같아서 꼭 이 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6.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그림은 긴 여정과도 같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동의하면서도 정말 좋아하는 말입니다. 지금 당장은 큰 변화가 보이지 않더라도
스스로를 믿고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나중에는 어느 작은 한가지라도 달라진 점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꾸준하고, 끈질기고, 독한(?)마음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작품을 접하고, 설령 고생길을 걷더라도 다양한 일에 많이 도전해 봤던 것도 좋은 밑거름이 됐던 것 같아요. 전시회도 많이 다녀봤고,
좋아하는 작가의 SNS 계정도 잔뜩 팔로우 해놓고 자주 봤어요.
7. edm아트유학 미술원의 장점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다 만나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궁금증에 관해 언제나 친절하게 상담해주셔서 걱정 없이 제 작업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제일 큰 장점은 작품을 만들어가는 도중에 이상하게 내 작품이 살짝 아쉬워 보이는 순간을 만났을 때, 그 원인을 시원하게 지적해주신다는 거예요.
이런 건 혼자 있을 땐 그 이유를 찾아내기 쉽지 않잖아요. 또한 자유롭게 여러 작업에 도전해 볼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떤 작업을 하든 그 의견을 존중하고 응원해 주시는 분위기가 작품을 완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