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포트폴리오 합격한 소감 한마디?
저는 원래 패션을 전공하다가 인테리어로 전공을 바꾸려고 전과 신청을 하고 그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다시 준비하려고 한국으로 돌아온 학생입니다.
제 주변에서는 전과를 하는 학생들도 없고, 학교 측에서도 전과 과정이 많이 복잡하니 자퇴를 하고 신 입학 신청을 다시 하라고 권유하면서 전과가 될 거라는 확신을 줄 수 없다고 한 상황이라 굉장히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학기 중에 어렵게 결정을 내린 만큼 시도라도 한 번 해보자 하는 마음에 바로 휴학을 하고 돌아와 포트폴리오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 입학이 아니다 보니 전과를 하는 과정 중간중간에 변수가 많아, 많이 불안하고 불안정하게 준비했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를 얻어 신 입학 합격보다도 더 큰 기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2. 포트폴리오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저희 학교에서는 전과를 하는 사례가 많지 않아서 학교 측에서 저에게 전과를 위해 준비해야 할 포트폴리오나 서류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제공해주지 못했습니다.
일단 전공을 아예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입학 때 준비했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전공 포트폴리오를 다시 준비해야 했는데,
아직 전과할 전공에 대한 정보도 지식도 많지 않다 보니 포폴을 어떤 컨텐츠들로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특히 신 입학이 아닌 전과를 준비하는 학생으로서, 학교에서 제 포폴을 볼 때 그 학교에서 이미 디자인 공부를 하던 학생의 포폴이니까 아무래도 기대치가 조금 더 높을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edm학원에 다시 와서 상담을 하고 어떤 방향으로 포폴을 준비할지 상의해 보고 차근차근 만들어가다 보니 그 불안감들이 많이 사라졌던 것 같습니다.
작업을 할 때 제가 구상한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도 들을 수 있으니까 혼자 준비하는 것 보다 훨씬 높은 퀄리티의 작업물들이 만들어져서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3. 포트폴리오는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했는지?
저는 학기 중에 전과를 하기로 결정했는데,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기 전까지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고 인터뷰까지 봐야 할 상황이어서 신입학 때와는 다르게 굉장히 빠듯하게 준비해야 했습니다.
전과를 위해 학기 중에 휴학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저에게는 약 4개월 가량의 시간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학교에서 갑작스럽게 인터뷰 스케줄을 잡아주는 바람에
준비기간은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신입학 준비를 할 때에 비해 절반 밖에 안 되는 짧은 기간이지만 신입학 때와 같이 완성도 있는 포폴을 만들어야 하기에 많이 불안했지만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어, 이렇게 짧은 기간에도 충분히 좋은 퀄리티의 포폴을 만들 수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전공작업은 크게 6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했는데, 각 전공작업마다 작게 2~3개의 작품들로 구성하여 전공에 관련된 작품은 15개 정도, 제가 가지고 있는 디자인 소양을 보여줄 수 있는 드로잉이나 페인팅 작업물도 5개 정도 준비해 포폴은 총 20개의 작품으로 구성했습니다.
제가 포트폴리오를 준비한 기간은 2020년 11월 말부터 2021년 2월 초까지입니다.
4.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이유는?
제가 작업했던 인테리어 전공작업 중, 복합문화공간을 디자인 하는 작업이 있었습니다.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와 같은 복합문화공간을 직접 구상해보고 실내를 디자인해보는 작업이었는데, 저는 제가 좋아하는 책의 장르인 미스터리 추리물에서 영감을 받아,
방 탈출 카페와 도서관(서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구상해보았습니다.
이 공간은 방 탈출 공간, 책을 읽고 살 수 있는 공간, 책을 읽으며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 공간, 그리고 여러 소품을 살 수 있는 작은 소품샵 공간으로 이루어진 3층의 건물이며, 방 탈출을 체험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다른 공간들은 이용할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방 탈출 공간은 각 시즌마다 이곳에서 판매하고 싶은 책들의 주제에 맞게 설정해, 사람들이 방 탈출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그 책을 접하고 뒷 내용이 궁금해지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책을 홍보할 목적으로 서점과 결합했습니다. 최근 들어 너무 많은 광고와 홍보에 지쳐 광고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들어보려 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들에게도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 홍보를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생각되어 이 공간을 디자인 해보았습니다.
이 작업을 통해 인테리어 디자인은 단지 실내를 아름답게 꾸미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공간을 디자인 할 때에 그 공간을 이용할 사람들의 특성을 고려하고, 그 공간의 목적에 맞게 디자인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었습니다.
5. 앞으로 진학할 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학교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저는 싱가포르의 Lasalle College of the Arts라는 학교에서 패션디자인 학사과정을 전공하고 있던 학생입니다. 하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인테리어 쪽에 더욱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되어, 인테리어 디자인과로 전과를 하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는 한 번 지은 건축물과 같은 형태의 건물은 지을 수 없다는 법이 있을 정도로 건축과 인테리어에 특화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에서 인테리어를 전공한다면, 수업에서 뿐 아니라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인턴십의 기회를 얻어 더욱 많은 것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 이 학교에서 인테리어를 전공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또한, 저희 학교는 영국의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이라는 학교와 결연을 맺어, 학사과정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영국학사를 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이 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학사과정 뿐 아니라 디플로마 과정도 퀄리티있는 수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디플로마 과정을 먼저 이수하고 학사과정으로 넘어오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싱가포르는 워낙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인종차별 또한 없어서 생활하는 데에 두려움이 없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입니다.
6.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저는 신 입학 때는 패션으로, 전과할 때는 인테리어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본 학생으로서, 전공이 바뀌면 모든 게 바뀔 것이고 처음부터 다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디자인이라는 큰 틀에서는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도 그렇고 다른 많은 학생들이 어떤 작업을 시작할 때 뭔가 번득이는 아이디어에만 집착하다가 대체 어디에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해야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향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포폴을 준비하면서 어떤 것을 디자인하기에 앞서 그것을 왜 디자인하는가? 를 스스로에게 질문하면서 디자인 할 것의 궁극적 목표를 뚜렷하게 잡고 그 다음 과정으로 나아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학교에서도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이 이렇게 스스로 자신만의 디자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었습니다.
디자인이라는 것이 다소 포괄적이고 추상적으로 느껴져,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 막막함을 느끼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자신이 작업하려는 것이 이용 될 목적과 그것을 디자인하려는 이유만 확실하게 잡고 그것에서 벗어나지 않게 생각들만 잘 정리한다면 다음 과정의 막막함이 조금 줄어들 것입니다. 마인드 맵을 그리듯이 한 가지에서 파생되는 여러 생각들을 모으고 모으다 보면 대강 틀이 잡히더라구요.
그리고 한국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미대 입시를 준비했다면 조금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이라고 해서 겁을 먹거나 부담스러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같이 학교를 다니던 동기들 중에서도 미술 전공이 아닌 동기들도 많았지만 학업에 크게 어려움을 느끼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저는 오히려 조금 획일적일 수 있는 한국 미대 입시에 특화되어 있다가 막상 뭔가 창의적으로 생각해야 할 때에 생각이 막힐 때가 있더라구요.
7. edm아트유학 미술원의 장점은?
앞서 언급했듯이 처음 작업을 시작할 때 어디에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때가 종종 있습니다.
여러 작업들을 완성하다 보니 스스로 조금씩 터득하게 되었지만, 그 과정이 처음엔 어려웠습니다. 그럴 땐 edm 아트유학 미술원의 선생님들께서 지도해주시고, 제 생각들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셔서 혼자서 그 방법을 터득하는 것 보다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포트폴리오에 들어갈 작업물들을 혼자서 구상하기에는 다소 어렵기도 하고 작업물들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아직 숙달되지 않아 지원하고 싶은 학교에 맞게 준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edm아트유학에서 선생님들과 상의해보면서 제가 원하는 방향에 맞게 완성도 높은 좋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또한, 디자인 작업물을 만들려면 포토샵과 같은 여러 프로그램들을 다뤄야 할 상황들이 있는데 그 프로그램들을 선생님들께서 이해하기 쉽게 꼼꼼히 알려주셔서 독학으로 배우는 것보다 시간도 덜 걸리고 더 빠르게 익숙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선까지 완성도를 올려야 더욱 완벽하게 작업물들을 마무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점도 혼자서 작업 할 때는 알기 어렵겠지만 학원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입학을 위한 포트폴리오는 당연히 미숙한 점들도 많고 완벽할 수 없습니다. 포트폴리오는 내가 전공할 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고, 내가 가지고 있는 디자인 스킬들을 끌어내어, 지원하는 학교에 자신을 어필할 목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쌓아갈 디자인 커리어의 첫 시작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edm에서 준비한 것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