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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국) BA London College of Fashion 합격 S H Cho _ BA Bespoke Tailoring

S** 2018.03.28 조회 38136

 

1. 포트폴리오 합격한 소감 한마디?

 길고 길었던 준비기간이 끝나고 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작년 봄부터 시작 된 포트폴리오 준비는 저를 끝까지 괴롭혔으며, 또한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준비한 만큼만 거두어 주십시오.’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포트폴리오 제작에 저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습니다. 작업의 양이나 퀄리티에 있어서는 그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도록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힘들었던 기간을 거치고 ‘합격’이란 소식을 받았을 때, 그동안 느껴본 적 없는 아주 특별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턱 끝까지 벅찼고 모든 시간들을 보상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합격이란 단어가 적힌 오퍼종이를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잠에 듭니다. 꿈만 같고, 이러한 꿈을 실현시켜 주신 ed:m 아트 유학원 모든 선생님들과 관계자분들께  이 기회를 빌려 감사 인사드립니다.  

 

 

2. 포트폴리오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사실, 저는 다른 학생들 보다 많은 고민과 선택에 기로에 있었습니다. 처음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던 때로 돌아가 보면 저는 미국에 있는 유명 패션스쿨로의 유학을 생각했습니다. 뚜렷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저는 흔히들 말하는 ‘미국스러운’ 주제와 접근 방식으로 포트폴리오 준비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늘 변덕스럽고, 수시로 생각이 바뀌는 저는 11월이 가까이 되어서 영국으로의 유학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제가 더욱 잘 할 수 있고, 나다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준비를 하기에 우선은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고 막막함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가르쳐 주시던 선생님께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셨고, 동기부여를 끊임없이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불과 몇 달 후 저는 만족스러운 영국식 포트폴리오가 준비되었고, 그 배경엔 저의 노력과 선생님의 노력이 함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말도 안 될 정도의 힘든 시간이었고 슬럼프였습니다. 마라톤에 ‘pacemaker'가 있듯이 저와 함께 길고 긴 유학이란 경주를 펼쳐 주신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이러한 슬럼프를 극복하고 완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3. 포트폴리오는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했는지?

 앞 서 말했듯이, 저는 작년 봄 처음으로 유학을 결심했고, 흔히들 유명하다고 하는 많은 유학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았습니다. 그 곳들 중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곳은 edm 이었고, 학원이 홍대에 있었기에 지방에 사는 저는 학원 근처에 집을 구해 1년 여 동안 자취를 하며 준비해 왔습니다.

 혼자 살면서 많은 친구들의 술 약속과 유혹이 있었지만 저는 갈 길이 바빴고, 특히 영국으로의 유학을 결정하면서 부터는 시간이 더욱 없었기 때문에 지난 11월 부터는 거의 약속을 잡지 않았습니다. 저의 주변인들은 모두 알고 있듯이 정말 처절하게 작업하고 간절하게 준비했습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직접 경험한 시간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일 년이란 시간이면 충분히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은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드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다만, 저와 같이 헤매지 않기 위해선 본인이 가고 싶은 나라의 원하는 대학교를 미리 잘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이유는?

 모든 작품들은 저에게 있어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하고, 피와 땀 그리고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 몇 가지만 꼽자면 애니미즘 프로젝트의 맨즈 원피스, 프로젝트 4 스케치북, 마지막으로 interviewer가 좋아해주신 패션 look book이 있습니다.

 

 

     (그림 1) 애니미즘 프로젝트의 맨즈 원피스

 

 우선 애니미즘 프로젝트의 맨즈 원피스는 만들면서 가장 고생했기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여지 듯 많은 패턴 조각들을 이어 맞추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패턴 종류만 하더라도 fabric pattern, cotton pattern, design pattern 이 있고, 패턴의 가짓수는 100장이 넘습니다. 패턴을 뜨고, 마름질을 하고, 봉제를 진행하며, 퀼팅 솜을 합봉하며 이 옷을 마무리 하는 것 까지 한 달 이상의 시간을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만큼 이 옷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이 크게 남습니다.

 

 

 

 

(그림 2) fashion lookbook의 커버사진

 

 패션 룩북은 제가 만났던 면접관분이 가장 좋아하셨던 작업물 중 하나였습니다. 저의 감성을 녹여낸 룩북은 제가 그동안 직접 만든 옷들과, 디자인한 옷들을 고스란히 녹여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룩북을 위해 총 4분의 현직 모델들과 헤어디자이너, 포토그래퍼,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섭외 했으며, 높은 퀄리티로 작업이 진행 된 것 같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작업물입니다.

 

 

 

 

   (그림 3) 프로젝트 4 스케치북

 

 앞서 언급했듯이 저는 급하게 영국 학교로의 유학을 결정했고, 영국 학교에서 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 동안 해왔던 스케치북들과는 다른 진행 방식에 어려움도 많이 겪었고, 무엇보다 남은 시간이 1달여 밖에 없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는 시간이 턱 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edm의 노하우와 선생님의 도움이 있었기에 짧은 시간동안 기적처럼 프로젝트 하나를 완성했고, 이 프로젝트 덕분에 인터뷰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국식의 자유로운 디자인적 접근과 체계적인 디자인 디벨롭먼트가 이 프로젝트에 잘 묻어나온 것 같아 가장 마음에 드는 스케치북 워크로 프로젝트 4를 뽑았습니다.

 

 

5. 앞으로 진학할 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학교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런던 패션대학(이하 LCF)은 패션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교육하며, 리서치와 컨설턴트가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LCF 특유의 교육 방식 덕분에 패션 디자인 뿐 만 아니라 제작, 홍보, 경영, 마케팅의 기본기를 충실히 배울 수 있어 저는 1순위 학교로써 이 대학교에 지원 했습니다. 또한 LCF의 전신이 된 학교는 1906년 문을 연 쇼디치 여성기술학교(Shoreditch Technical Institute Girls School)와 바틀렛 세인트&클랩햄 상업학교(Bartlett St. and Clapham Trade School)입니다. 이 학교들은 1930년대와 제 2차 세계대전을 거치는 동안 실용적인 의상을 공급하며 성장했으며, ‘입기 편한 옷’에 주목해 실용성이  강하며 사회에 필요로 한 패션디자이너를 양성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제가 이 학교를 지원하고 인터뷰를 준비하며 얻은 이 학교의 정보입니다. 사실 가장 끌렸던 주관적인 저의 의견은 바로 테일러링에 있습니다. 저의 경우 평소 클래식한 패션 스타일을 가장 선호해왔으며, 많은 옷 중에서도 수트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취향을 저격한 전공이 바로 LCF에 있는 'Bespoke tailoring' 이었습니다. 늘 동경하던 새빌로우(Savile Row) 거리가 학교 근처에 있으며, 가장 영국다운 클래식함을 디자인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이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세계적인 디자이너 졸업생들과 인프라도 이 학교의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지미추(Jimmy Choo), 엠마 호프(Emma Hope), 조지프 아자구리(Joseph Azagury), LK 베닛(Bennet)의 린다 베닛(Linda Bennett)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훌륭한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저 또한     LCF 출신의 걸출한 디자이너가 되겠습니다.

 

 

6.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저는 현실적으로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힘듭니다. 헌데, 생각하시는 것 보다 더 많이 힘드실 겁니다. 다만 겁을 내진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특별하지 않고, 별거 없는 저도 합격을 했습니다. 선생님들을 믿으시고 자신을 믿으시고 끊임없이 정진하다 보면, 어느샌가 저와 같은 ‘합격’이란 좋은 보상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유학을 준비하며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 중 기억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고 세계 어느 곳에도 너와 같은 학생들이 많다. 노력하지 않으면 너에게 돌아가는 기회는 없다.”라는 말인데, 힘들 때 마다 이 말을 많이 되뇌었습니다. 앞 서 말씀 드렸듯이 각오 단단히 하시고, 늘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참고하며 작업 열심히 진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하세요! 응원 하겠습니다 :-)

 

 

7. edm아트유학 미술원의 장점은?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져오게 하고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눠주는 일을 하지 말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 저명한 소설가인 생택쥐페리가 남긴 말입니다. 제가 다녔던, 그리고 제가 다니면서 느꼈던 ed:m 아트 유학원은 저에게 늘 유학이란 동경심을 심어주었습니다. 어느 때에는, 선생님들께서 합격생분들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시며 유학의 길잡이가 되어주셨고, 또 어느 때엔, 학교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피드백을 잡아주시는 일등 항해사가 되어 주셨습니다. 저와 같은 전공, 그리고 제가 꿈꾸는 대학교의 졸업생이신 선생님들은 edm 아트 유학원의 큰 장점이자 제가 edm을 선택한 이유였습니다. 그 분들과 같이 고민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저는 그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edm 아트유학은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작업에 몰두 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정보력이 부족한 저를 담당해주시는 유학 수속 전문 선생님이 계시며, 끊임없이 상담하고 본인에게 맞는 학교에 대한 수속부터 지원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해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저의 작업에만 몰두 할 수 있었으며 당당히 BA 과정 오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학원 입구와 화장실 어느 곳에나 잘생긴 에릭남이 미소와 함께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라고 서 있습니다. 작업하다가 힘들 때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남자입니다만, 여성분들은 특히 더 좋으실 것 같습니다.

 

 할 말은 이 곳에 적기에 부족하지만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해보려 합니다. 일 년 동안 부족한 저를 이끌어주시고, 합격까지 시켜주신 홍대점 ed:m 아트 유학원의 존경하는 저의 빛과 소금 신영 선생님, 그리고 유나 선생님, 수영 선생님, 윤선 선생님, 소라 선생님, 지연 선생님, 지혜 선생님, 지금은 잠시 자리를 비우신 정은 선생님 등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