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유학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시절, 데님을 리메이크해 옷을 만드는 데서 흥미를 느끼며 패션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 커졌습니다.또한 패션디자인을 공부하고싶은 학생이라면 당연하듯이 한국을 넘어 다양한 문화 속에서 더 넓은 시야로 디자인을 배우고 싶었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현재 유학중인 국가, 학교,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SUNY Korea, Fashion Design을 전공 중입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FIT의 커리큘럼을 동일하게 배울 수 있고, 학교 특성상 ready to wear의 성향이 강한점과 더불어, 졸업 후 FIT 뉴욕 본교로 진학할 수 있다는 점, 인턴십을 구하기 용이하다는 점에서 실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Q. edm아트유학과 지원 준비를 함께 하셨는데, 어떤 도움을 받으셨었나요?
전반적인 입시 일정 관리부터 포트폴리오 구성, 자기소개서 첨삭까지 세세하게 도와주셨습니다. 특히 학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포트폴리오를 전반적으로 구성하는 방법과, 무드보드 등으로 나의 아이디어, 테마를 형성하는 작업에 익숙치 않았는데, 선생님들의 피드백과 크리틱으로 인해 전반적인 구성을 지키면서도, 저 자신의 아이디어는 해하지 않는 결과물을 내게 되서 기뻤습니다.
Q. 지원준비를 할 때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던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단순히 기술적인 실력보다는, 나만의 스토리와 테이스트가 담긴 작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저의 테마인 곤충에서, 특히 저의 취향인 컨스트럭션 기반의 디테일들을 뽑아내려고 노력했고, 이 때문에 전반적인 룩의 구성이 구조적이면서도, 웨어러블하고 테마를 잘 잡아낼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또한 추가적인 원단 선정, 부자재 등도 테마에 맞게 신경써서 작업했습니다.
Q. 재학중인 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한국 대학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큰 장점은 실무 중심의 수업입니다. 실제 디자인 작업, 봉제, 드레이핑 등 산업 현장과 밀접한 과목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어 단순 이론에 그치지 않습니다. 또한 드레이핑 수업의 경우, 기본적인 테크닉과 이론부터 시작해, 저의 창의성과 테크닉을 보여줄 수 있는 creative 작업이 있어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교수님들 또한 미국 FIT의 교수진 또는 그에 준하는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수업을 하시며, 비판적인 사고와 창의성을 중요시합니다. 한국 대학보다 개별 프로젝트와 자유로운 표현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어 스스로 생각하고 발전할 기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Q. 수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다 보니 처음에는 과제 지시나 피드백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드레이핑 수업처럼 머리를 쓰면서도, 손으로 직접 패브릭을 만지면서 가먼트를 조정해야하는 과목은 처음엔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수업 중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용어나 기술적인 지시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매 수업 후 촬영한 내용을 다시 보고, 모르는 부분은 따로 정리해가며 반복적으로 복습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영어로 된 설명이나 피드백도 점차 자연스럽게 이해되기 시작했고, 수업 중에도 더 능동적으로 질문하고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일상에서 디자인적 사고를 표현하는 데 익숙해졌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큰 성장을 느꼈습니다.
Q. 학교 주변의 생활환경은 어떤가요? (생활비, 교통, 음식, 문화생활, 기숙사 등)
인천 송도는 교통이 편리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신도시입니다. 기숙사는 비교적 깨끗하고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생활비는 서울과 비슷한 편이며, 주변에 다양한 음식점과 문화시설도 있어 학생 생활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Q.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느낌 문화 차이나 예상 못한 경험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같은 한국이지만, 미국식 교육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학생과 교수 사이의 거리감이 훨씬 적고, 자유롭게 질문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분위기에 처음엔 놀랐습니다. 또한 캠퍼스 안팎에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마주치며 대화할때는, 문화적 배경이 다르면 아이디어에도 큰 차이가 난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Q. 유학을 결정하길 잘 했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어요?
처음으로 텀가먼트를 만들었을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텀가먼트는 자신의 디자인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최종 과제인데, 이때 저의 취향인 구조적인 디테일과 더불어서 학교에서 배운 기술들을 표현할때, 비로소 제가 정말 하고싶은 것을 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를 교수님에게 좋은 피드백을 받았을때, 나도 이곳에서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Q. 유학 생활을 통해 스스로 가장 크게 변화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스스로 계획하고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또한 새로운 환경에 놓인 만큼, 새로운 것들을 듣고 보며 사고하는 구조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지만, 지금은 필요한 것을 찾아 해결하고, 타인과 협업 하며 의사소통하는 데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Q. 현재 과정 이후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 당신이 꿈꾸는 미래에 유학이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되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
FIT 뉴욕 본교로 편입하여 Womenswear 또는 Knitwear Design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뉴욕에서 인턴십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혹은 유럽계 학교인 Central Saint Martin이나 Antwerp 를 준비해 MA를 취득하고 싶은 생각 또한 있습니다.

Q.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유학은 새로운 환경에서 언어, 문화, 수업 방식 등 모든 것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엔 당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자기 자신을 더 깊이 알게 되고, 독립성과 문제 해결 능력도 확실히 길러집니다. 포트폴리오나 자기 소개서를 준비할 때는 단순히 결과물의 완성도 또한 중요하지만 그 안에 자신만의 컨셉과 아이디어가 담겨 있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나만의 시각과 경험이 담긴 작업은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가게 됩니다. 막막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자신을 믿는다면 분명 좋은 결과로 이어질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