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1) 합격을 축하드려요! 지금의 국가와 학교를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와 간단한 합격소감 부탁드릴게요.
사실 편입학을 준비하면서 이렇게 많은 학교로부터 합격 오퍼를 받을 줄 예상 못 했고, 대학 전부 장학 오퍼를 받게 될 줄 정말 몰랐어서 얼떨떨한 기분이 큰 것 같습니다. 편입학이 신입학보다는 합격인원이 적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어서인지 합격 자체로 감사한 마음이 여전히 큽니다. 미국은 제가 커리어 면에서 추구하는 분야인 그래픽, 브랜딩, 광고 관련 산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뉴욕에 있는 학교를 더욱 가고 싶었는데, 저는 다학문적인 학습이 가능하고 복수전공에 대한 기회가 열려있으며, 저의 디자인 스타일과 잘 맞는 커리큘럼을 가진 파슨스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에 진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질문2) 유학을 결심하고 나서 준비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특별히 포트폴리오 준비나 에세이를 비롯한 지원서류 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edm 유학원의 담당 매니저님과 자주 소통을 하며 유학을 준비해서인지 행정적인 면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때에 맞춰 필요서류 준비에 관한 노티를 주시기에 어학점수와 포트폴리오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가을학기 지원을 위해 4월부터 약 10개월 간 포폴 준비를 했는데, 처음에는 원타임으로 시작하고 점점 더블 타임, 풀타임으로 늘려가며 제 페이스를 조절했습니다. 또한 수업은 담당 선생님과 1:1로 진행되는 구조여서 제가 원하는 포폴 내용을 더욱 정확하게 표현해내며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3) 준비과정 중 특별히 어려웠던 부분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
우선... 작품마다 주제 선정과 컨셉 확정에 시간을 굉장히 많이 들였던 것 같습니다. 짧게는 2주로 끝나는 작업도 물론 있었지만, 최대 두 달을 고민한 작업도 있어서 이 기간이 저에겐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입체 작업 진행 중 제가 세운 구조물의 기초가 약한 탓에 와르르 무너진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됐던 그 순간이 정말.. 강렬하게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실을 핀셋으로 잡아가며 정말 집중해서 매듭을 짓고 엮어야 하는 작업이 있었는데, 수업 내내 수술 진행하는 의사 마냥 끙끙대며 작업해서 선생님과 엄청 웃었던 일도 기억납니다.
질문4) edm아트유학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edm아트유학과 진행하면서 인상적이었거나 특히 도움을 받았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
솔직히 말해서 처음 리서치를 할 때 edm이 제일 유명한 유학원이라 코엑스 박람회에 다녀왔고, 그 이후로 상담을 진행하며 포트폴리오 학원도 강남edm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확실히 학원과 유학원 모두 edm 한 곳에서 진행하니 커뮤니케이션이 빠르게 진행되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질문5) 아트&디자인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요
편입학을 위해 오랜 시간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건 생각보다 많이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던 일들도 있었고, 1학기까지는 한국 학교도 재학하고 있던 상태라 정말 많이 바쁜 환경 속에서 이 도전을 해내야했습니다. 또한 편입학이라 포폴 퀄리티가 좋아야 한다는 말씀도 많이 들었기에 매번 부담감이 심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gpa도 그다지 뛰어난 편이 아니기 때문에 합격에 대한 불안함도 심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입시미술을 치르지 않고 국내 대학 입학 후, 전과를 통해 디자인과에 오직 1년 재학해본 학생입니다. 그 학생으로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전적으로 선생님들을 신뢰하고 그 피드백을 믿으며 그 속에서 본인의 아이디어를 융화시킨다면, 충분히 퀄리티 높은 포트폴리오를 완성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준비 과정동안 아프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하시고, 선생님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시고, 작품 하나하나 나는 끝까지 악으로 깡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마인드로 작업하신다면 원하시는 바 이루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렇게 목표를 이루어냈습니다.
질문6) 앞으로 합격한 학교를 졸업한 후에, 해보고싶은, 이루고 싶은(되고싶은) 목표가 무엇인가요?
전 디자인과 미술, 넓게는 예술 전반에 벽을 두지 않고 오히려 허무는 것을 통해 인물, 기업 등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해내는 아트디렉터로서 살아가보고 싶습니다. 댄서, 안무감독, 뮤지컬배우, 디자이너 등의 다양한 직업적 정체성을 경험해보았던 저만의 장점을 마음껏 표출해보는 게 저의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