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합격을 축하드려요! 합격소감 부탁드릴게요.
사실 학부 졸업전시와 함께 준비를 병행하게 되면서 자신이 없었고 준비 기간도 부족했다 생각했는데 원하는 학교를 모두 합격하게 되어 아직도 믿기지 않네요. 제가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제가 잠재력이 있다고 그것을 인정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타국에서 새로운 문화와 교육을 받아드리고 어떻게 제 작품의 흐름이 변하게 될 지도 기대되고 하루하루 즐겁게 유학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지금의 국가와 학교로 유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저는 원래 금속공예라는 전공을 접하면서부터 대학원 과정까지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국내 대학원까지 마치고 작가로 활동할 계획이었지만 4년 간 학부 공부를 하면서 타국의 공예도 궁금해졌고 제 작업에 있어서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하여 유학을 관심있게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저는 아직까지 공예 내에서도 어떤 작업을 하고 싶은지 정하지 못하여 제 잠재적 가능성을 모두 이끌어 낼 수 있는 학교를 기준으로 찾아봤습니다. 장신구 과정만 있는 영국은 제외하고 미국에서도 학교 내 작업 뿐 아니라 미국의 공예 산업, 문화를 더 넓게 체험하고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학교를 찾아 봤습니다. 주변 유학 경험이 있는 작가님, 교수님을 찾아 뵈어 해당 학교 분위기와 그 지역의 분위기 등 자세히 알아보고, 그 중 RISD와 RIT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Q) 유학을 결심하고 나서 준비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특별히 포트폴리오 준비나 에세이를 비롯한 지원서류 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학부 졸업 전시와 병행해야 했기에 시간이 촉박하고 제가 모든 걸 감당하기에 분명 실수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여 바로 유학원부터 알아봤었습니다. EDM에서는 제가 필요하고 요구하는 것들을 가능한 내에서 모두 도움을 주셨고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가이드를 해주셔서 졸업 전시로 바쁜 와중에도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에세이는 유학원에서 첨삭 도움을 주셔서 작품 작업 중 틈틈이 시간을 내어 최소한의 시간 내 저의 최대한의 효과적인 에세이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대부분 졸업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교수님께도 미리 말씀을 드려 포폴에 최적화 된 작업을 제작했습니다. 교수님께 처음 말씀드리고 시작하니 함께 피드백을 해주시는 과정에서도 유학 포폴을 염두에 두시고 같이 상의를 하고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포폴 요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에세이와 포폴 작업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저의 마인드는 '학교에 합격하기 위한 자신을 꾸며 내는 것은 절대 지양하자'였습니다. 학교의 경향성과 추구 방향을 어느 정도 파악은 해야겠지만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자신의 작업 스타일을 맞춰가는 것은 이후 작가로서 활동하게 되었을 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여 실패하더라도 온전히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줘야겠다는 어떻게 보면 자신만의 시험이었습니다. 가식적이지 않은 솔직한 내 작업이 그 사람들에게 잠재력으로 보여질 수 있을지 항상 궁금해 하며 작업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준비과정에서 실패와 재도전이 익숙한 것이 저의 강점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번씩 떨어지면 어떻하지,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며 무서워지기도 하지만 저는 이미 학부 과정에서 삼수의 이력이 있어 실패하면 또 하면 되지, 또는 다른 길을 찾아 꿈을 이루면 된다 라는 마인드가 있었습니다. 이 마인드로 한번씩 흐트러지던 마음을 다시 다잡았던 것 같습니다. 토플 같은 경우 4학년 초반까지 2월부터 2개월 정도 R,L를 집중 공부를 해두고 작업하는 틈틈이 쉬는 시간을 앉아서 멍때리는 것이 아니라 단어를 외우며 쉬었습니다. 그렇게 감을 유지하며 졸업 전시가 끝난 이후 1개월 반 가량 다시 집중 공부를 하고 S,W를 학원을 다니며 감을 키웠습니다. 책으로 문제를 풀기보다 컴퓨터로 토플 공식 모의고사를 보며 실제 시험장과 비슷한 방식으로 익힌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지금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많은 것을 고려하고 내가 과연 할 수 있을지 겁도 나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의지가 있다면 결단을 내리고 망설임 없이 준비를 시작하세요! 저도 결정을 하고 나서 과연 할 수 있을 지, 떨어질 것 같기도 하고, 너무 힘들고, 끝이 안보이는 것 같고, 울기도 하고 너무 쉽게 생각한 것이 아닌지 과거의 제가 원망스럽기도하고 고도의 스트레스가 항상 함께 했지만, 그럼에도 손을 쉬지 않고 머리를 쉬지 않으며 계속 해나가다보면 분명 결과로 보답 받을 것입니다. 실패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또 해봐도 되는 것이고 다른 길도 많으니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기보다 당장 행동으로 옮기고 그 다음 단계를 마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간을 똑똑하고 열심히 소비하세요. 매 순간 어떻게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보낼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edm과 지원 준비를 함께 하셨는데, edm아트유학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edm아트유학과 함께 진행하며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또는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처음 정할 떄 세군데 정도 상담을 갔었습니다. 대부분 너무 큰 금액을 요구하기도 하고 무조건적인 합격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어필이 오히려 의구심이 들었던 와중 edm은 담백하게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어떤 것은 오로지 본인이 감당해야한다는 등 솔직한 상담으로 믿음이 갔었습니다. 포폴 작업, 에세이 등 제가 해야할 것과 도움을 주신는 것이 명확하여 그 이외에 제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어 오히려 포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도움을 주셔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도중에 준비하던 학교 한 곳을 바꾸게 되었을 때도 다시 에세이를 준비해야했고 입시 요강을 새로운 곳에 맞춰 준비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바꾼 학교까지 3학교 모두 합격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합격한 학교를 졸업한 후에, 이루고 싶은(되고싶은) 목표가 무엇인가요?
저는 16살부터 금속공예 작가라는 꿈이 있었고, 금속공예 국내 최고 대학을 가기 위해 3번의 도전을 하여 학교를 갔습니다. 또한 작업에 있어서 새로운 자극을 받고 더욱 성숙해지기 위해 유학을 결정했습니다. 저는 금속공예를 학문적으로도 직업적으로도 너무나도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학력, 커리어도 중요하지만 최종 목표는 공예를 더욱 깊이 공부하고 싶어 가는 것입니다. 졸업을 한 이후 무엇을 하겠다 라는 큰 목표는 없지만 계속해서 제 작품을 만들 것이고, 작품으로 사람들과 교류하고 이로운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