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합격을 축하드려요! 합격소감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좋은 학교를 합격하게 되어 아직도 신기해요. 빨리 학교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즐겁게 지내고 싶어요!
Q) 지금의 국가와 학교로 유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대학교 다닐때 부터 대학원 진학이나 유학을 약간 염두에 두고 있었어요. 그러다 미국 시골로 어학 연수를 가게 되었는데, 가서 너무 잘 적응해서 잘 지내고 왔던 것이 큰 영향을 주었어요. 잘 모르는 타지에서 살면 어느정도는 힘들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갑갑한 도시를 벗어나서 기분이 달라서 그런지, 서울에 있을 때보다 더 활발하게 지냈고, 친구도 많이 사귀게 되었고, 공부도 스트레스없이 많이하고, 정말 잘 지내다가 왔어요. 사실은 조금 시골에 가서 촌스럽게(?) 지내고 싶어, 다양한 주에 있는 학교에 지원 했었는데, 결국 마지막에는 취업기회가 높고 학교 프로그램이 좋은 뉴욕 SVA로 가기로 결정했어요! 디자이너는 시골에 갈 수 없는 것 같아요.
Q) 유학을 결심하고 나서 준비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합격 노하우가 있다면?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던 터라 준비가 쉽지는 않았어요. 포트폴리오는 주말에 따로 학원을 갔어요. 서류도 혼자 준비하다가 여러모로 정보도 없고, 힘들어서 edm 유학원을 찾아가게 되었어요. 아마 계속 혼자 준비 했더라면 중요한 서류들을 빼먹어서 큰일 났을것 같아요. 대학원 합격에 중요한 것은 왜 내가 그 학교에 가야하며, 그 학교의 특정 프로그램이 나와 어떻게 잘 맞으며, 내가 디자인으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 포부가 포트폴리오 와도 일맥 상통해야하고, 포트폴리오에는 다양한 시도와 노력의 흔적들이 많이 담겨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Q)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서류는 미리미리 준비하고, 잘 안될때는 전문가의 손길을 빌리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외국인이라 사소하고 자잘한 것 까지 정말 많은 서류가 필요한 것 같아요. 미국은 한국과 달리 행정이 상당히 느리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써 보내면 금방 되겠지 하고 간과하기 쉬운 것 같아요. 영어는 그냥 책으로 공부하기 보다는 미국 드라마를 많이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문화가 달라서 이해하기 어려운 다양한 비유법, 농담, 실제 생활에서 잘 쓰는 상투적 표현 등등을 많이 알아낼 수 있어요!
Q) edm과 지원 준비를 함께 하셨는데, 어떤 도움을 받으셨었나요?
수속과 서류준비, 자기소개서 첨삭, 인터뷰 준비 등등을 도움 받았어요. 그런데 그 이외에도 학교 행정이나 우편물이 늦거나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학교에 대해서도 많이 물을 수 있었고, 한번도 안 가본 도시의 치안 등등 생활적인 문제도 많이 여쭤봤어요. 주변에 디자인으로 유학간 사람도 별로 없어서 아는 것이 없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Q) 현재 과정 이후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저는 학사 전공이 패션디자인이고, 고등학생 때에도 미술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여러모로 그래픽 디자이너로서의 정체성을 더 공고히 다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의 디자인 철학도 더더욱 잘 표현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직 제 디자인 철학으로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고급 정보가 없는데, 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조언들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저에게 맞춘듯 딱맞는 일을 찾아내서, 회사와 고객에게 무조건 저의 정체성을 맞추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아니라 저에게 잘 맞는 회사를 찾아내 좋은 커리어를 잘 쌓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