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캐나다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일찍 잔 덕분인지 아이들 표정에서부터 활력이 느껴집니다*^^*
오늘 아침은 캐나다 대표 버거 체인인 A&W에서 브렉퍼스트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록키 산맥의 하이라이트인 **빙하 체험(설상차)**을 위해 두툼한 옷으로 무장 완료!
오늘도 멋진 장소들로 가득한 하루, 우리 아이들의 인생샷을 담으러 가볼까요~?
든든하게 아침도 먹어줍니다!
아사바스카 폭포(원주민 크리족 언어로 ‘갈대가 흔들리며 소리를 낸다’는 뜻)로 향하는 길,
가는 도중 예쁜 사슴 무리를 만나 아이들이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에메랄드빛 폭포는 작지만 힘차고, 빛깔이 참 고왔습니다:)
작년 산불로 갈 수 없었던 폭포를 올해는 무사히 방문!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멋진 폭포 앞에서 단체사진 찰칵!
추운 친구를 위해 포근하게 안아주는 모습에 모두가 ‘귀여움 과부하’>_<
드디어 재스퍼 국립공원 아이스필드 도착!
가는 길에 운 좋게 곰 한 마리를 목격하며 오늘의 ‘럭키 포인트’도 달성했습니다.
아싸바스카(Athabasca) 빙하는 북미에서 실제로 걸어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빙하라고 합니다.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아이들은 안내인의 이야기에 열심히 귀 기울이고,
‘인생컷’을 위해 안내인도 열정 넘치는 촬영을 도와주셨습니다ㅎㅎ
바람이 많이불고 추웠지만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가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빙하 체험 후 점심은 자유식!
햄버거, 치킨, 피자, 과일까지 각자 먹고 싶은 걸 즐겼습니다.
맛있게 냠냠^^
밥 먹고 나오니 우리 아이들이 다른 관광객들과도 영어로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정말 멋졌어요!같이 기념사진도 남겨줬어요:)
다음은 청록빛의 페이토 호수.
버스에서 막 깬 아이들도 호수의 아름다움에 “와~” 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청록빛 물결이 주는 시원함에 장난기 가득한 표정까지 더해져,
그 순간이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불리는 레이크 루이스 호수입니다.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풍경은 그야말로 영화 속 장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아이들은 꿋꿋이 사진도 찍고 눈으로도 담으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비도 잠시 잊을 만큼 아이들의 눈이 반짝였습니다*^^*
물색이 에메랄드같이 너무 아름답죠?
저녁은 밴프(Banff)의 한국 음식점 서울옥에서 따끈한 불고기와 순두부찌개로 든든하게 마무리!
오늘 하루 피로를 녹이고 내일을 위해 일찍 숙소로 돌아가 푹 쉬었습니다~
오늘도 씻고 바로 잠들어버린 아이들..^^
아무래도 야외활동이 피곤하고 찬바람까지 맞아 더 피곤할 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아이들 웃음을 잃지않고 잘 즐겨줘서 얼마나 기특한지 몰라요:)
사진 속 표정만 봐도 하루 종일 서로 장난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게 느껴집니다ㅎㅎ
오늘 하루, 캐나다의 장엄한 자연 속에서
아이들은 추위와 피곤함도 잊은 채 웃음을 나눴습니다:-)
빙하 위에서, 폭포 앞에서, 호수 곁에서…
모든 순간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반짝이는 보석처럼 남기를 바랍니다!
내일도 또 다른 모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