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31일, 세계적인 여류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타계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는데요.
향년 65세의 나이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고 해요.
예술가이자 유명 건축가로서의 하디드의 삶을 돌아보며 추모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자하 하디드는 이라크 바그다드 출신으로는 드물게 영국의 건축 명문 AA스쿨을 졸업하였습니다.
어릴적부터 보고 자란 이라크 모래산의 변화하는 모습을 토대로 해체주의 디자인을 구현해 왔다고 해요.
2004년에는 건축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우는 플리츠커 건축상 (Pritzker Architecture Prize)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자하 하디드는 그 상을 수여한 최초의 여성 건축가라는 영예도 함께 얻었다고 해요.

1980년에는 자신만의 설계 사무소를 설립하여 아일랜드 수상관저, 파리 빌레트 공원, 홍콩 피크단지 등을 설계하여 이름을 알려왔습니다.
자하 하디드는 언제나 네모 빤듯한 건축물이 아닌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추구해왔습니다.
처음에는 딱딱한 모서리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였지만, 이후에는 유연하고 물이 흐르는 듯한 유기적인 구조로 변모하여 해체주의 디자인의 대표 작가라는 수식어가 붙게 됩니다.

그 스타일을 바탕으로, 2014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하여 자하 하디드라는 건축가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중국 광저우 오페라하우스, 런던올림픽 수영센터, 로마 21세기 박물관, 미국 신시내티 로젠탈 현대미술관 등 전 세계의 굵직한 건축물들을 디자인 해왔습니다.
건축 이외에도 소품 디자이너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였는데요, 액세서리, 신발, 가구 등에 그녀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접목하여 선보였습니다.
스와로브스키와의 협업으로 만들어낸 액세서리 디자인부터 루이비통 가방 디자인, 라코스테 부츠 디자인, 알레시 커피세트, 멜리사 플라스틱 슈즈와 듀퐁의 미래형 싱크대와 조리대까지
그녀의 독창적인 디자인세계는 장르를 가리지 않았고,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한대였습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세계적 저명 인사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SNS로 추모의 뜻을 밝혔습니다.
자하 하디드는 비록 영면하였지만, 그녀가 남긴 작품들은 영원할 것입니다.
자하 하디드의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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