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국가·도시로 어학연수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어학연수 국가로 호주를 선택한 이유는 ‘다인종 국가’라는 특이점 때문이었어요. 보통 어학연수 국가로 캐나다와 호주 사이에서 많이 고민하시더라고요. 캐나다는 미국식 영어를 사용하는 반면, 호주는 영국식 영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요. 하지만 호주는 다인종 국가이기 때문에 상당히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함께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워낙 인종이 다양한 국가이다보니, 딱히 인종차별이라고 할 게 없을 정도에요 ㅋㅋㅋ 그만큼 외국인들이 정착하기 좋은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해외살이 첫도전이라면 호주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특히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은 한인 커뮤니티도 상당히 잘 발달되어 있어요.
이 도시들 중 제 선택은 한치의 고민도 없이 멜번이었는데요! 저는 커피와 문화예술, 유럽풍 거리를 사랑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현재 제 선택에 완전 만족하며 잘지내고 있답니다!
해당 어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멜번 어학원으로는 2곳이 유명한데, 이 중 Impact English College를 선택했어요. 그 이유는 다른 어학원에 비해 공부량이 많고, 학원 내 바리스타 과정 클래스가 존재하는 장점 때문이었어요. 특히 5층 학생 라운지에는 카페가 있는데,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커피를 단돈 2천원에 먹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이랑 먹으러 갔어요 ㅋㅋㅋ
단점이라고 한다면.. 사실 처음에는 비싼 돈 내고 어학원 다니는데 공부도 많이 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여길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수업량과 시험이 많아서, 혹시 액티비티 활동에 더 무게를 두시는 분이라면 꼼꼼히 비교하고 선택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수업 방식은 매일 아침 달라지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짝꿍과 대화(Speaking)하고, 그 뒤에는 Grammar, Reading 문제풀이 및 시험, 그리고 주로 팀활동이나 게임을 해요. 저는 Gerneral English에서 Olivia, Carl 쌤을 만났는데 성격은 정반대이시지만, 두분 다 성격이 너무 매력적이셔서 매일 수업이 즐거웠어요.
클래스메이트는 20명 정도 됐는데, 인종은 대만, 일본이 가장 많았고, 태국, 페루, 콜롬비아, 칠레 친구들도 봤어요. 한국인은 저 포함 2명이었고, 다른 반 친구들까지 한 4명은 봤던 것 같네요! 한인 비율은 적은 편이에요.
어학원 액티비티는 어떤 것을 추천하나요?
어학원 액티비티로는 South Melbourne Market Exploer Club 추천드려요. 선생님 포함 클래스메이트들이랑 멜번 근교에 있는 사우스멜번마켓에 방문해서 미션을 수행하는건데요. 미션은 팀마다 주어진 음식 레시피의 재료 가격을 알아오는 거에요. 사실 엄청 간단한 미션이라, 미션은 빨리 끝내고 친구들이랑 맛있는거 먹으면서 놀았어요 ㅎㅎ 멜번의 로컬시장에서 로컬 식재료들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친구들과 친해지기도 좋은 활동이었습니다.
숙소는 어떤 곳인가요?
저는 현재 서던크로스역 바로 앞에 살고 있고요. CBD 내에 위치한 쾌적한 아파트고 제 방은 무려 56층이라 멜번 시티 뷰가 끝내준답니다 ㅎㅎ 시내와는 도보 10분 거리, 어학원과는 도보 5분 거리라, 근교 나들이 갈 때 아니면 대중교통 이용할 일이 없어서 너무 만족하며 살고있어요.
집을 선택한 기준은 먼저 첫번째 접근성! 어학원까지 도보 가능한 거리여야했고, 시내와도 가까워야 했어요. 두번째는 가격! 주 280불 이하여야 했고, 3번째는 시설! 거실쉐어는 없어야 했고, 2인 1실, 빌 포함, 헬스장 및 수영장 이용 가능, 와이파이 빵빵, 집 청결도. 이렇게 가장 중요하게 봤던 것 같아요. 이렇게 집 인스펙션 갈 때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으니, 꼼꼼히 따져보셔야 해요.
edm유학센터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edm유학센터를 선택한 이유는 지인의 추천이었는데요. 한국 오기 전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호주 워홀 준비하는 친구들과 밋업을 가졌었는데, 그 중 한 분께서 edm유학원을 추천해주셨고, 자세히 알아보니 한국에서 엄청 규모있는 유학원이었더라고요. edm유학센터만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호주 현지에도 지사가 있다는 점! 호주에서 문제가 생기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니 이거만큼 든든한 게 없었어요.
edm유학센터와 어학연수를 준비하며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우선 본사가 강남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고, 시설도 엄청 깨끗했어요. 가자마자 따뜻한 미소로 반겨주시며 오렌지쥬스를 건네주시던 민정과장님은 아직도 잊지 못해 .. ♥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이라고 한다면, 현지 정착에 도움을 준 자료들이에요! 호주 어학연수 가이드북부터, 초기 적응 방법과 준비물 등 체크리스트를 꼼꼼하게 정리해주신 자료들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출국 전에는 오티가 따로 있는데, 그때 제 여권이랑 비행기표 사본 등도 전부 다 포함한 종이 서류들을 한 파일로 묶어서 주시니 서류 관리 하기가 너무 편하더라고요. 현지 와서도 잘 도착했는지 신경써주시고, 카페 관련 용어나 주문 팁들이 정리된 자료도 공유해주셔서 넘 좋았습니다 ㅎㅎ
어학연수를 경험하며 느낀 현지 생활 꿀팁이나 조언이 있다면?
공부
어학원 친구들의 영어를 너무 믿지 마세요. 혹여 그 친구들이 내 영어를 못알아듣는다하여도, 내 영어가 잘못된게 아니라 그 친구들의 영어가 부족한 것일 수 있어요. 내가 어학원에 영어를 배우러 간 듯,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에요. 그러니 서로 영어가 완벽하지 않다는 걸 인지하고, 배울 점만 잘 골라내어 내 것으로 만드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친구들 사이에선 영어 선생님이 없고, 다들 영어 배우러 온 학생임을 잊지말기!ㅎㅎ 이걸 깨달았던 순간부터 자신있게 영어를 내뱉었던 것 같아요.
생활비 절약
세븐일레븐이 우리나라처럼 저가 편의점 느낌이 아니고 비싸요! 그러니 간단히 먹을건 마트에서 사기. 마트에도 편의점에 있는거 다 있어요. 주변에 Metro라고 쓰여진 곳을 많이 볼 수 있을텐데, 그게 바로 울월스 마트더라고요. 여기서 간단히 사먹기 좋음ㅎㅎ 임팩트 바로 건너편에도 있어요~!
그리고 외식은 주말보다는 평일에, 결제는 카드보다 현금으로! 왜냐하면 호주는 Surcharge라고 주말에, 그리고 카드 사용시 붙는 수수료가 있거든요. 각각 10%, 1%정도 해요. 이런 것도 절약하면 알뜰하게 생활할 수 있겠죠?
맛집
멜번 CBD 맛집으로 Max on hardware의 캥거루 스테이크, Operator의 칠리크랩, 비프베네딕트 강력 추천드려요. 캥거루고기라고 하면 처음엔 조금 낯설 수 있는데, 특유의 향 같은거 전혀 안나고 그냥 부드러운 고기에요. 호주까지 왔다면 캥거루고기 한번은 먹고 가야하지 않겠습니까!!!!ㅎ
그리고 커피 좋아하시면 Good measure의 Mont blanc, Cafe Belt의 Vegeta, Market lane의 Magic도 강력 추천드려요. 오렌지코코넛맛 커피와 비건 커피, 스완라떼 아트까지 모두 잊을 수 없어요 ♥
교통
멜번 교통카드는 마이키카드에요. 멜번은 무료트램존 내에서는 마이키카드 찍을 필요없는거 다들 아시죠? 다들 버스 타기전에 무료트램존 꼭 확인하고 타세요. 가능하면 마이키카드 후기도 한국에서 미리 검색해보고 오세요 ^^(꼭….)
관광
멜번의 유명한 관광지로는 누가 뭐래도 세인트킬다비치! 여기서 피크닉하고, 노을 시간에 맞춰서 바로 옆에 있는 Point Ormond Lookout 에서 노을까지 보면 딱이에요. 로얄보타닉가든도 정말 환상 그 자체.. 겨울에 가서 여름 분위기를 느끼고왔다면 말 다한거 아닌가요 ㅎ 호주의 다양한 조류들을 보면서, 복잡한 도시 멜번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장소에요. 여기서 블랙스완이 갑자기 물 밖으로 나와서 제 감자칩을 뺏어먹은 사건도 경험했지만요 ….ㅎㅎ
그리고 빈티지&힙한 곳을 좋아한다면 피츠로이, 콜링우드 묶어서 가세요. 쇼핑하기 좋은 곳인데 약간 한국으로 치면 이태원 느낌이에요. 그리고 근교 일일투어를 하고싶으면 그레이트오션로드 투어 강력추천드려요! 여기서 Full Rainbow를 봤는데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이건 저만 아는 장소인데!! Como house&garden 여기 꼭 가보세요. 호주 한겨울에 가서 별별색의 꽃을 다 보고왔는데, 정말 너무 경이로웠어요. 앞으로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겨울에도 이렇게 싱그러운데 여름에는 얼마나 더 예쁠지 상상이 안가요!ㅎㅎ
한국에서 챙겨오면 좋을 아이템은? 반대로 필요하지 않는게 있다면?
챙겨오면 좋은 것
추천템 첫번째는 후리스. 추운 날 집 앞에 나갈 때 휘뚜루마뚜루 입기 좋아요. 두번째는 크록스. 물놀이용 신발과 슬리퍼용 신발(집 안에서 신발을 신어야 할 때, 집 앞에 나갈 때) 등 활용도 높아요. 세번째는 접이식 장바구니. 이건 정말 선택아닌 필필필수인데요! 호주에서는 생활비 절약을 위해 마트 장보기 빈도가 잦기 때문에 항상 들고다니는게 좋아요. 네번째는 예쁜 편지지나 작은 한국 과자나 초콜릿. 어학원에서 친구 사귀기에 좋아요 ㅎㅎ 참고로 수건은 4장 가져와서 돌려쓰면 충분하답니다. 여기 수건은 한국에 비해서 질이 많이 안좋아요. 그리고 호주 기초화장품은 정말 비싸니, 캐리어 짐 허용 한도 내에서 최대한 많이 챙겨오세요!!!
필요 없는 것
비추천템은 첫번째는 샤워기필터 정말 필요 없어요. 본인이 예민한 편이면 챙기지만, 호주는 동남아만큼 수질이 더럽지 않고 물이 깨끗한 나라로 유명해요. 수돗물을 그냥 먹는 사람도 많을 정도랍니다. 두번째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이런거는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호주가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혹은 더 싸요. 그러니 이 제품들은 현지 도착 후 일주일 정도 쓸 용량만 챙겨오시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구매하세요. 세번째는 치약. 호주의 Colgate 치약이 엄청 좋아서 한국에서 굳이 가져올 필요 없어요. 이거 사용해보고 저도 너무 좋아서 한국 갈 때 기념품으로도 몇개 쟁여갈 예정이랍니다 ㅎㅎ
어학연수를 통해 성장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어학연수를 통해서 기본 회화 실력이 많이 늘은 것 같아요. 어학연수 전에는 필요한 상황에서 적절한 말이 바로바로 안나왔다면, 지금은 적어도 하고싶은 말을 바로바로 할 수 있거든요. ㅎㅎ 사실 어학원에서의 수업 커리큘럼 자체는 한국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때 배웠던 Grammar와 Reading에 지나지 않아서, 그 외적인 활동이 많이 도움됐어요. 수업시간 내 주어진 짝꿍과의 스몰톡 시간, 어학원 끝나고 친구들과 놀러가서 대화했던 시간들이요. 영어는 맨날 써야 는다고, 이 말이 정말 맞아요.
영어 외에 성장한 부분은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시야에요. 26년 동안 한국인 친구들만 사귀다가, 처음으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었는데 외국인 친구들이라고 크게 다를 거 없더라고요. 다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크게 다르지 않은 환경에서 살아왔어요.
어학연수를 하기 전에는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이런 곳은 그저 먼 나라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국적의 친구들과 대화해보니까 이렇게 먼 나라도 정말 매력적인 도시임을 알았고, 앞으로 살면서 이 나라를 듣게 될 때, 더이상 낯선 감정이 들지 않고 이 친구들이 기억날 것 같아요. 어학원에서 만났던 친구들은 제 소중한 선물이고, 적어도 이때 보낸 모든 시간들이 두고두고 그리워질 순간들이라는 걸 확신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