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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13] 런던영어캠프 다이어리 5편 명문 대학 도시 Oxford를 가다!

[2013 캠프 다이어리_5편] 명문 대학 도시 Oxford를 가다!

 

 

2013년 7월 25일 목요일!!

 

 

 

오늘은 드디어 영국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학문의 도시 옥스퍼드로 떠나는 날입니다!!

게시판에도 Oxford Trip과 관련한 공지와 우리 아이들이 타야할 버스에 대한 공지가 붙어 있네요!!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어야 하는 관계로 우리 아이들이 늦지는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모두 제 시간에 모이는 민첩함을 보여 주었답니다.

그럼, 버스에 탑승!!!

 


 

 

람스게이트에서 옥스퍼드까지는 얼마나 걸릴까요?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람스게이트에서 옥스퍼드까지는 대략 240km로 차로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리고 런던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위치하고 있는 고속도로가 보이시나요?

바로 영국에서 유명한 M25라는 도로인데요.

어떤 것이 유명하냐면 우리나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비슷하게 '교통체증'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과연 저희가 무사히 옥스퍼드까지 갈 수 있을까요?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

어쨌든 자, 출발합니다!!

 

 

 

 

우리의 멋진 Jason Driver의 환상 코너링 보셨나요?! ^^

다행히 도로에는 차가 별로 없어서 옥스퍼드까지 내리달을 수 있었습니다!!  
 

 

 

 

'Welcome to Summertown'

드디어 옥스퍼드 시내에 진입했습니다!!

빨간 2층 버스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군요!!

 

 

 

 

 

감사하게도 우리 팀의 인솔자 루시는 옥스퍼드 대학교 수학전공 재학생이었어요.

그런 만큼 옥스퍼드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없었답니다.

 

'옥스퍼드 지역에는 13세기 이후부터 단과대학과 대학원을 통틀어

총 35개의 대학이 위치하게 되었으며,

도시 전체가 대학이자, 아주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 수상만 26명, 영국 국왕 2명, 19개국의 국가원수 35명, 9개국의 왕,

대통령 12명, 성인 12명, 캔터베리 대주교 20명, 노벨상 수상자 47명을 배출하였고,

게다가 영화 해리포터의 촬영지로 더욱 명성이 더해졌답니다.'

 

 

 

 

루시의 폭풍 같은 설명을 다 듣고 나서, 드디어 옥스퍼드 땅을 밟았습니다!!

 

 

 

 

  

 

St. Giles 도로를 건너 옥스퍼드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순교탑 앞으로 모두 모였는데요.

우리 팀의 인솔자 루시가 먼저 이 순교탑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주었습니다.

 

 

 

  

 

1838년에 완성된 이 기념탑은 16세기 '피의 여왕(Blood Mary)'이라고 불린 메리 여왕에게서

화형된 종교개혁자들의 순교를 기리며 지어진 탑이라고 하네요!
 

(옥스퍼드 순교탑 자세히 알아보기 클릭!)

 

 

 



루시의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멀리 있어도 잘 들렸어요. ^^

 

 

 

 

우리 팀의 또 다른 인솔자 토니와 함께 다음 코스에 대해서 잠깐 논의합니다.

토니 바로 뒤에서 승주가 귀 기울여 듣고 있네요~ ^^

 

 

 

 

 

Magdalen street을 지나 Broad street에 진입하고 나니,

여러 다양한 물건을 사고 팔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보였어요.

인파를 뚫고, 첫 번째 저희가 보게된 옥스퍼드 컬리지는? 바로...

 

 

 

 

루시가 설명한 것 처럼, 아름다운 학교로 손꼽히는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였습니다~!! 루시 목소리 정말 크죠? ^^

 

 

 

 

다음으로 찾은 곳은 보들리언 도서관(Bodleian Library)이었는데요.

영국에서 출판된 모든 도서가 한 권씩 소장되는 저작권 도서관으로

영화 해리포터에서 책을 찾던 장소로도 등장했다고 하네요. ^^

그리고 왼쪽에 멀리 보이는 다리가 바로...

 

 

 

 

'탄식의 다리(Bridge of sighs)'입니다.

Hertford College의 신, 구 건물을 이어주는 다리로

이탈리아 베니스의 탄식의 다리를 본떠서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나서 다음으로 가볼 곳은 단연 옥스퍼드에서 눈에 띄는 건물 중에 하나인

래드클리프 카메라(Radcliffe Camera)입니다. 그런데...

 

 

 

 

이게 뭔가요...공사중이었습니다. ㅜㅜ

상상했던 모습이 아니라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무튼 보들리언 도서관의 열람실인 이곳은

3층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2층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른 곳으로 이동해 봅니다. ^^

 

 

 

 

 

아름다운 첨탑 건물들을 사진에 담느라 모두 정신이 없군요!!

 

 

 

 

탑에 올라가면 옥스퍼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하는

세인트 메리 교회도 보이는군요. 건물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앞장 서던 루시가 갑자기 목소리가 밝아집니다!

바로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Oriel College)에 왔기 때문인데요!

일반인이 구경하기 위해서 학교에 들어가려면 비싼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저희는 재학생인 루시가 있는 관계로! 세상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지체없이 들어가 봅니다!! ^^

 

 

 

 

쉽게 들어올 수 없는 곳을 들어왔으니,

증거사진도 남겨야겠죠? ^^

 

 

 

 

찰칵!!

그러고보니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우리 아이들이 서로 밀착할 정도로 가까워져 있네요. ^^

 

 

 

 

 

정원들을 지나서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

 

 

 

 

이곳이 바로 옥스퍼드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다고 하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성당인 동시에 대학이기도 한 'Christ Church'입니다.

영화 해리포터에서 나온 호그와트 식당 장면은 바로 이 안에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들어가 보고 싶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그냥 지나칩니다. ㅠㅠ

 

 

 

 

 

이제 단체투어가 끝나고 자유시간이 주어졌네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2시간!! 다 둘러볼 수 있을까요? ㅠㅠ

 

 

 

 

조급함도 잠시, 길거리 연주가의 음악을 들으며 여유를 가져 봅니다.

 

 

 

 

우리 아이들은 자유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는 걸까요??

 

 

 

 

 

메인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자윤이, 승진이, 은규가 보이네요.

우리 동갑내기 친구들은 어느새 저 멀리 강 근처까지 갔네요.

펀팅(Punting)을 하고 싶어서 갔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고 해요.

그래도 다음 캠브리지 여행 때는 펀팅할 시간도 충분히 주어진답니다!

 

 

 

 

 

옥스퍼드의 Cherwell river의 모습입니다.

정말 보기만 해도 마음의 평안이 찾아 오는 것 같습니다. ^^

 

 

 


 


 

 

저 멀리 옥스퍼드 박물관이 보일 때쯤 벌써 두 시간이 지나버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시간이 너무너무 짧았답니다. ㅠㅠ

 

 

 

 

아쉬움을 뒤로한 채 람스게이트행 버스에 올라탄 저희는

마냥 도착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우려하던 일이 발생하고 말았네요...

 

 

 

 

'M25'입니다!

우리 Jason 아저씨의 답답한 모습 느껴지시나요??

저흰 그 유명한 'M25'의 교통체증까지 경험한 뒤에야 람스게이트까지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멀리 옥스퍼드까지 갔던 기억은 우리 아이들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랍니다!!

그럼 다음 편을 또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