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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SUNY Korea - FIT)_한현규 (AAS Fashion Design)

2024.06.17 조회 114

 

 

질문1) 합격을 축하드려요! 지금의 국가와 학교를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와 간단한 합격소감 부탁드릴게요. 

FIT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패션 디자인 교육과정으로 인정받는 학교이기도 하고, 패션산업에 대한 현대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조직적이고 창조적인 접근이 강점인 뉴욕에 기반을 둔 학교인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의류산업과 관련된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전세계 패션스쿨들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 학교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또한, SUNY Korea FIT의 경우 한국 캠퍼스에서 2년동안 AAS 과정을 따라가며 어느정도 적응 과정을 거친 후 미국 캠퍼스로 건너가 BFA 과정을 2년 간 공부 후 졸업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도 결과 발표가 빠르면 한 달 늦으면 두 달 이상까지 걸릴 수 있다고 들었고, 학교 지원서 제출 란에도 대게 6-8주 정도 걸린다고 명시되어 있었지만, 포트폴리오 제출 다음 날부터 매일 수시로 이메일을 확인할 정도로 저에게는 대학 입시에 있어 어떤 배수의 진과 같은, 간절한 기회였는데 제출 약 4주만에 합격 결과를 받게 되어 정말 다행스럽고 기쁩니다. 제 꿈을 향한 첫 발판을 잘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그에 걸맞게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옆에서 지도해주신 선생님 네 분의 덕이 크다고 생각하고, 감사드립니다.

 

질문2) 유학을 결심하고 나서 준비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특별히 포트폴리오 준비나 에세이를 비롯한 지원서류 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12월 말부터 3월 말 1차 데드라인 일까지 주 5일 10:00-21:30 풀타임으로 학원을 다니며 포트폴리오를 준비했습니다. 1차 데드라인까지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시작하게 되어서 시간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학교에서 요구하는 영어 시험 점수 이상의 점수는 제 실력으로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되어 영어 공부는 특별히 할 필요가 없었기에, 포트폴리오 완성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포트폴리오의 경우 처음에는 무드보드와 디자인 콜라주, 피겨 드로잉에 집중했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스케치를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에세이를 작성하고 메이킹 및 페이지 편집에 집중했습니다. 준비 기간 자체가 워낙 짧았기에 종종 집에서도 추가 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처음 시작을 떼는 데에 시간이 걸렸지만 저 자신과 제가 가장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는 것이다 보니 시작을 하고 나선 큰 어려움 없이 써 내려갔습니다.

 

질문3) 준비과정 중 특별히 어려웠던 부분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

단기간에 컨셉을 정하고 디자인을 짜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요구하는 바가 비교적 명확하고, 디자인 해야 하는 옷의 수가 적은 Project I은 비교적 수월했지만, 요구하는 디자인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고 더 예술적인 작품을 디자인 해야 하는 Project II가 컨셉을 정하는 데에도 꽤 오래 걸렸고 디자인도 너무 안 떠올라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질문4) edm아트유학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edm아트유학과 진행하면서 인상적이었거나 특히 도움을 받았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학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거리도 멀지 않았고 합격률도 매우 높아서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처음 방문해 상담을 했을 때 뭔가 느낌이 좋아서 최종 선택했습니다.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많아서 혼자 준비하기에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복잡한데, 무엇을 어떻게 언제까지 준비해야 하는지 쉽게 알려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저같이 지원까지 준비 기간이 짧은 사람들에게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큰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질문5) 아트&디자인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한 말인 "단순함은 궁극의 정교함이다."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저는 이 말을 두가지의 의미로 해석합니다. 첫번째는, 단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궁극의 정교함과 같은 혹은 그 이상의 효과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제 경험을 예로 들자면, 중학교 때 학교에서 치는 영어 시험에서 공부를 저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잘하는 친구보다 제가 점수를 높게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몇몇 쉬운 문제들을 틀렸는데, 문제가 너무 쉬운 것 같아 본인이 더 복잡하게 꼬아서 생각하다가 틀린 것이었죠.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디자인을 해야 할 때, "뭔가 엄청난 것을, 잘, 만들겠어!"라고 생각하며 복잡하게 들어가면, 오히려 더 아이디어 떠오르지 않고,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예술가들의 마스터 피스들은 상당수가 우연히 만들어졌음을 기억하세요. 두번째는, 단순하기 위해서는 극도의 치밀함, 정교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하는 일이 쉬워보인다면 그 사람은 엄청난 고수다."라는 클리셰적인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말 그대로, 초보 혹은 하수들은 어떤 일을 할 때 버벅거리고 비효율적으로 하기 마련인데, 자신이 특정 분야에서 실력자, 고수가 되고 싶다면 엄청난 집요함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질문6) 앞으로 합격한 학교를 졸업한 후에, 해보고싶은, 이루고 싶은(되고싶은) 목표가 무엇인가요?

저는 저만의 브랜드를 이끄는, 예술적으로 그리고 상업적으로 성공한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