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트폴리오 합격한 소감 한마디?
합격발표가 시차 때문에 항상 새벽에 연락와서 매일 아침에 긴장하면서 일어나는게 제일 힘들면서 재밌기도 했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많이 불안해했어서 첫 학교 합격했을 때에는 안도감이 먼저 들었어요. 다 떨어지면 어떡하나 싶은 마음이 종종 들었었는데 그랬던게 무색하게 지원한 학교에서 전부 좋은 결과가 나와서 얼떨떨합니다. 이제 정말 캐나다로 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니 후련하고 설레이네요.
2. 포트폴리오는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했나요?
작년 3월말에 시작해 매주 주3회 수업을 들었으며 최종적으로 12월에 포트폴리오 준비를 끝냈습니다. 한 번에 2작품씩 번갈아가면서 작업했고 학원을 안가는 날에는 아르바이트나 IELTS 공부를 했어요. 중간중간에 선생님과의 면담을 통해 진행상태에 따라 시간을 늘리고 줄이기도 했어서 적당한 때에 무사히 포폴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edm포트폴리오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른 포트폴리오도 알아보다가 결국 edm으로 오게 되었는데 일단은 edm아트, edm아이엘츠 등 유학 준비하면서 필요한 학원들이 연계되어있다는 점이 가장 컸어요. 또한 다른 개인 학원들보다 규모가 크다보니 안정적이라는 느낌도 들었고요. 실제로도 준비하는 내내 포트폴리오 진행을 관리해주시는 선생님들, 서류 준비해주시는 선생님 모두 너무 잘 이끌어주셔서 무사히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했었더라면 시간관리에 복잡한 서류 처리가 무척 힘들었을 것 같네요.
4. 포트폴리오 준비중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되돌아보면 포트폴리오 준비하는 내내 자기 확신을 갖는게 가장 힘들었다고 생각해요. 한국의 입시만하다가 포트폴리오 준비를 하니 1등급•2등급처럼 확실한 결과를 장담해줄 성적표가 없으니 혼자 지레 겁먹고 자신 없어했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포트폴리오마저 잘 안 풀리면 혼자 끙끙 앓곤 했는데 그럴때마다 선생님들이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시거나 한 번은 쉬는 기간을 갖기도 했어요. 그 결과 그때의 제가 낼 수 있는 최선의 결과가 나온 것 같아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5.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동화책 ‘티파니의 나비‘라는 작품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허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작품은 3월에 시작해서 10월 쯤 우여곡절 끝에 마친 작품인데, 이유인 즉슨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아예 제출하지 않을 생각으로 중간에 아예 놓아버렸거든요. 그럼에도 우여곡절 끝에 완성해 놓고보니 주제가 가장 잘 표현되어서인지 마음에 들어버린 애증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야기의 핵심 주제는 ’내적인 아름다움과 사랑‘이에요. 외적인 아름다움을 사랑해서 나비들을 박제해버린 사람들과, 그들울 피해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나비들 그리고 그로부터 시작된 긴 겨울 속에서 책 속에서 본 나비를 사랑하게된 티파니라는 소녀의 이야기에요. 그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나비의 내적인 아름다움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우는 티파니의 눈물을 눈사람이 닦아주고 후반부에는 자신의 내면적인 아름다움을 알아봐준 티파니로 인해 우는 눈사람의 눈물을 티파니가 다시 닦아주는 장면입니다. 서로를 이해해주는 서로와의 만남이라는 감동적인 순간이자 이야기의 클라이맥스죠.
6. 앞으로 진학할 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학교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연락이 온 나머지 학교들도 너무너무 좋지만 아마 OCAD에 진학할 것 같아요. 일단 3d, 2d 그리고 스톱모션 등 다양한 방식의 애니메이션을 가르친다는 점과 ‘실험적 애니메이션’이라는 학과의 이름처럼 상업적인 애니메이션 외에도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학과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해당 학과가 제가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줄 것만 같아서 OCAD로 결정했습니다.
7. edm포트폴리오이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요?
포트폴리오이 처음이라 비교 대상은 없지만! 선생님들께서 현재 해당 산업에 종사하시거나 하셨던 분들이 많아서 전문적인 시각을 통해 객관적으로 피드백해주신다는 점이 제일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진 아이디어와 계획을 선생님들께서 본인의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더 퀄리티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주시고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8.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표현력보다는 작품 속에 자신의 철학을 담고 그 의미, 상징들을 작품의 요소로 잘 담아내고 그걸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니 생각과 결과 사이에 괴리감이 느껴지더라도 그것도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오직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퇴색되지 않는데에 집중하면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을거에요. 전 그러지 못해서 많이 힘들어했었거든요... 또 영어 시험 공부도 미루지 마시고 꾸준히 미리미리해놔야 나중에 불안해하며 시험 보는 일이 없을거에요! 늦어도 9~10월달 안에는 꼭 시험을 본다 생각하시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