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포트폴리오 합격한 소감 한마디?
BA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기간이 비교적 짧아서 걱정을 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쁩니다.
짧은 기간동안 만족스러운 작품들이 나와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2. 포트폴리오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작품을 하다보면 중간에 제가 생각한 방향과 다를 때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하면 다양한 시각에서 내가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를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것이 더해지다 보면 정작 내가 표현하려고 했던게 뭔지 잊는 순간이 생기곤 하는데, 그 때 마다 선생님들과 크리틱을 통해 작품의 방향성을 찾아갔 습니다.
3. 포트폴리오는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했는지?
저는 CCW 파운데이션으로 지원하기 위해 EDM 아트유학에서 일년정도 준비했고, CCW에서 파운데이션을 마치고 바로 첼시로 진학예정 이었지만 집에 사정이 생겨서 다시 런던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BA를 지원해야 해서 다시 EDM 아트유학에서 함께 BA준비를 2개월 정도 했습니다. 파운데이션 포트폴리오 준비 할 때는 제가 가진 다양한 스킬과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을 했고,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들면 설치작품에서 큰 스케일과 소재의 다양성을 보여주려고 했고, 학사 포트폴리오 준비 할 때는 저의 스타일과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것에 집중을 해서 작업을 했습니다.

4.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이유는?
가장 최근에 했던 ‘Mountain’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산이라는 흔한 주제이지만, 제가 한국에서 좋아하는 장소라는 것에 의미를 둔 작품입니다. 힘들거나 지칠 때 저는 성북동이나 평창동에 있는 카페에 가서 맞은 편에 있는 산을 앉아서 보는 걸 좋아하는데 단순히 산에서 볼 수 있는 형태나 색감에서 벗어나 내가 좋아하는 컬러와 장식적인 요소가 있는 선들로 추상화 스럽게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저의 아이덴티티가 가장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5. 앞으로 진학할 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학교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첼시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가고싶은 학과의 전문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CCW 에서 파운데이션을 하는 동안 학교의 커리큘럼과 교수님들의 수업방식에 너무 만족해서 꼭 첼시를 가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훌륭한 선배들도 많고, 학교수업 이외에 다양한 3D 워크샵 수업들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런던에서 살다보면 주변환경도 생각 안 할 수 없는데 첼시 주변은 비교적 안전하고 조용하며, 학교 맞은 편에는 테이트 브리튼이 있는 것도 제가 학교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 입니다.
6.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동안 한 번 쯤은 혼란스럽고 자기 페이스를 잃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 기간동안 자신의 프로젝트의 정체성과 가야하는 방향을 아는 게 가장 중요한 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와 관련된 레퍼런스를 많이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서치나 저널북은 영국 미술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너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리서치를 많이 하는 습관을 가지는게 학교에 가면 도움이 될 것 입니다. 파인아트 학생들은 본인의 생각으로부터 시작되고 끝나는 작업을 해야하다보니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좋을 거 같고, 제 경우에는 일생생활에서도 다양한 시각으로 사물을 보는 시선을 가지려고 노력을 하는 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