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트폴리오를 끝낸 소감 한마디?
처음에는 정말 막연했는데 6개월이라는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질 만큼 즐겁게 준비한 것 같다.
드디어 다 끝났다는 생각과 동시에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처음 학원에 와서 마인드 맵을 하면서 다른 학생들의 작품을 볼 때는 내가 저런 것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어느새 학원에서 내 작품이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성취감도 굉장히 많이 느꼈다.
2. 포트폴리오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도중에 막연해 질 때가 가장 어려웠다. 추상적인 주제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할지를 항상 고민했다. 생각해보니 리서치가 충분하지도 않아서 엇나갈 때도 있었고, 나의 아이디어 자체도 체계적이지 못할 때도 있었다.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여러 가지 방법을 나름 익혔지만 막히는 부분에 대한 진단을 쉽게 내리려면 아무래도 좀 더 많은 작품을 만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3. 포트폴리오는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했는지?
2013년 8월부터 2014년 3월까지 edm아트유학에서 준비하게 되었다. 비전공자에다가 처음 미술을 배워보는 거라서 겁도 많이 먹고 기본적인 재료도 쓸 줄 몰랐는데, 선생님들께서 하나하나 천천히 가르쳐주셔서 조바심 내지 않고 재미있게 배웠다. 내가 생각했던 입시미술과는 완전히 다른 시스템으로, 재료와 소재에 구애 받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주제를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법을 익혀가다 보니 어느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되었다. 한 작품당 약 일주일정도의 기간을 잡고 마인드 맵, 아이디어 스케치, 재료와 표현방식 선정 등 차근차근 단계별로 해나갔다.
4.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이유는?
맨 처음에 했던 팀 버튼 작품. 내가 처음으로 만든 작품이기도 하고, 아크릴과 천사점토라는 새로운 재료를 접하면서 어렵고도 재미있게 배워나갔던 경험 때문이다. 또, 팀버튼의 주제와 내 마인드 맵 안에 있는 나만의 스타일을 섞어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이 참 새롭고 즐거웠다. 이 이후로 이분적인 주제에 대한 새로운 흥미도 생겼다.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만큼 나의 정성이 묻어나서 잘하고 못하고 여부와 관계없이 애착이 간다.

5. 앞으로 진학할 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학교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앞으로 진학할 학교는 LCC(London college of communication)인데, 내가 지망하는 학과가 그래픽 디자인이기 때문에 시각디자인, 인쇄물 등에 강하고 전통 있는 LCC에서 파운데이션 코스를 밟고 싶었다. 일단 런던에 있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고, 다른 UAL학생들과도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인 것 같다. 물론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내가 배우고자 하는 분야가 전문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6.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완벽해 보이려 하지 말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본인의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자신의 작품이 불완전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겠지만, 때로는 미숙함이 포트폴리오에 대한 신뢰감을 더 준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최선을 다한다면 그 노력이 작품에도 드러나기 때문에, 심사에서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 따라서 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애착을 갖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았으면 좋겠다.
7. edm아트유학의 장점은?
합격을 목적으로 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수강생 본인의 특성에 맞춰 자기계발에 중점을 두는 점이 좋은 점 인 것 같다. 선생님들께서도 작품을 직접 손 대기 보다는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꼼꼼히 조언해주시는 편이다. 멀리 봤을 때 자기 자신에게도 더 좋은 것은 물론이고, 입학심사 때도 천편일률적인 포트폴리오보다 본인만의 철학과 성장한 모습이 담긴 포트폴리오가 더 좋은 평가를 얻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