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트폴리오를 끝낸 소감 한마디?
가장 가고 싶었던 학교에 합격하게 돼서 정말 기분이 좋아요. 예전부터 유학에 대한 로망 같은 게 있었는데, 막상 그게 현실로 다가오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불안한 감이 있기는 했지만 좋은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작업하며 준비하니 좋은 결과를 맺게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2. 포트폴리오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작품 개수에 자신이 없었어요. 조금 늦은 감이 있다고 생각한 12월 초부터 입학 심사가 있는 3월 말까지 세 달동안 몇 개나 뽑아낼 수 있을까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었어요. 유학을 준비하시는 다른 분들은 기본 10개 이상 하시는데 반해 제 작품 수는 8개가 끝이었거든요. 작품 개수가 많다고 좋은 것도, 또 적다고 나쁠 것도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막연히 불안해했던 마음이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인 것 같아요.
3. 포트폴리오는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했는지?
포트폴리오는 수능이 끝나고 12월 초부터 3월 중까지 준비했어요. 추천 받았던 학교인 Coventry University가 자동차 디자인, 산업 디자인 쪽으로 유명한 학교라고 해서 그것에 맞추어 제품 디자인이나 퍼니처 디자인, 소품 디자인 등을 많이 했어요. 그렇지만 파운데이션 과정을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의 미술적, 예술적 역량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파인아트적인 작품도 잊지 않고 진행했습니다. 프로덕트 전공 선생님이 오시는 시간은 조율을 해 따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4.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이유는?
좋아하는 동물인 게를 소재로 해 큰 쿠션을 만든 Crab Cushion이라는 작품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일반적인 사물을 아주 크게 확대해서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Claes Oldenburg라는 작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진행한 작품이에요. 직접 고른 천과 손바느질로 고생을 좀 해서 애착이 가는 점도 있고, 실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 ‘작품’을 디자인하고 싶다는 제 디자인관을 반영한 작품이라 마음에 들기도 합니다.

5. 앞으로 진학할 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학교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원래부터 자동차 디자인을 하고 싶었고, 제가 합격한 학교의 자동차 디자인과가 영국 내에서는 가장 유명하다고 해서 선택했어요. 저는 자동차 디자인이라는 것이 첨단 기술과 예술의 접목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 디자인과를 개설하고 가르치는 학교는 학생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도 생각했고요. 그런 점에 있어서 제가 합격한 학교는 상당한 것 같아요.
6.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자기가 무얼 할지, 뭘 하고 있는지, 뭘 하고 싶은지 항상 생각하며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작품이 나오기 전까지 실험 과정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은 이걸 하는데 그게 좋아 보이고 멋져 보여서 나도 그걸로 전공을 해볼까 한다면 예술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예술 안에서 ‘나다움’이나 ‘주체’가 없다면 그것은 이미 예술이 아니게 된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7. edm아트유학의 장점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점은 친절함입니다. 선생님들, 저를 전담해주신 대리님도, edm유학센터의 모든 분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맞아 주시고 친절하게 대해 주셨던 게 감사한 마음으로 남아요. 그리고 학생 전공에 따른 각각 다른 관리 체계도 좋았고, 즐겁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