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트폴리오를 끝낸 소감 한마디?
4달만에 포트폴리오를 시작하고 완성했다.
이전에 준비해놓은 것도, 배운 것도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나름대로 충분히 나를 표현한 것 같다.
데드라인에 맞추어 바쁘게 만드느라 여유가 없었던 것이 좀 아쉽다.
2. 포트폴리오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항상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중고등학생이 되면서 미술시간의 평가 과제가 전부였고, 대학에서 실기를 전공하지도 않아서 포트폴리오 준비를 시작하기 전에 많은 걱정을 했다.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지원시기를 앞당기느라 시간도 촉박했고, 학교수업과 병행하느라 신체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했다.
내 생각과 감정을 작품으로 끄집어 내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다.
3. 포트폴리오는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했는지?
2013년 8월 말에 edm아트유학에서 시작했다.
학교 수업 과제도 포트폴리오의 방향과 맞추어 진행했다.
학원뿐 아니라 학교에서 작업한 작품들 덕분에 작품에 사용된 재료나 방법 등이 다양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여러 작품을 한꺼번에 진행한 것이 포트폴리오 준비 속도를 빠르게 했다고 생각한다.
4.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이유는?
첫 번째 작품은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고민도 많이 한 작품이다. 꿈을 주제로 했는데도 가장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체적으로 포트폴리오에 담긴 작품 중에서 기법적으로 오브제를 붙인다던가, 붓질을 강하게 한다던가 하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 나는 새로운 시도를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에 이 작품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이후의 작품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작품은 가장 마지막에 작업한 것인데, 앞서 많은 작품을 완성하면서 내가 스스로 미술에 대해 느낀 감정을 담아낸 것 같아 애착이 간다.


5. 앞으로 진학할 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학교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직 인터뷰가 남아있어 학교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다면 좀 더 아카데믹한 분위기의 학교에 진학하고 싶다.
환자가 받는 질 좋은 미술치료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미술치료의 가치나 효과 등 이론적인 측면을 중점적으로 배우고, 학부전공과 연관 지어서 전시 쪽의 일을 하고 싶다.
6.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포트폴리오가 작품 한, 두 개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심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었었다. 퀄리티가 좋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마감시간을 정해놓고 급하게 준비하더라도 그 압박을 견뎌내는 과정도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오히려 긴 시간을 할애했다면 중간중간 늘어지고 긴장이 풀려 집중도가 떨어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학원에 어린 친구들이 매일같이 나와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서 힘들어하고 우울해하는 모습을 종종 봤는데, 슬럼프가 오면 ‘나에겐 슬럼프에 빠져 허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을 다잡는 것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준비기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힘들어지는 것 같다.
7. edm아트유학 미술원의 장점은?
주변에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한 친구들이 모두 하는 말이 ‘포트폴리오 학원에 다니면 학원선생님들이 작품을 만들어준다’는 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디서부터 시작할지도 모르고 시간도 촉박했기 때문에 학원에서 일단 시작만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학원에 등록했다. edm을 택한 것은 학교 앞에 위치해 있다는 편리함 때문 이었다. 학원을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많은 선생님들이 직접적으로 작품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과 작품에 대해 심도 깊게 상의하고 방향을 잡아주고 조언을 해주는 것이었다. 스스로 생각하게 하기 때문에 후에 작품에 더 애착이 가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특히 미국에서 미술치료를 공부하신 선생님이 계셔서 전반적인 미술치료에 대한 이해와 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포트폴리오 제작과 인터뷰준비에 큰 도움을 주셨다.